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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여행)완산이 그립구나 전주시내 한복판을 흐르고 있는 전주천

와이투케이 2015. 10. 21. 23:16

 

 

조선왕조의 본향 전주의 전주천

전주 도심을 관통하여 유유히 흐르고 있는 개울이 전주천이다

 

후백제의 도읍지인 완산(完山)

지금의 전주(全州)가 예전엔 완산 이었다

후백제의 견훤왕이 얼마나 전주가 아름답고 산세가 완벽했으면  완산이 그립구나 하고 유언을 남겼겠는가

 

전주의 산들이 산세가 아름답고 좋아 완산이라 했단다

 전주시내를 흐르고 있는 전주천과 삼천의 굽이굽이 물길을 따라 예전엔 아름다운 작은 산들로 둘러쌓여있었는데 도시화로 개발이 되면서 많은 산들이 없어졌으나 지금도 천주천을 따라 작은 산들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있다

전주는 복받은 도시이고 전주시민은 복 받은 사람들이다

 

전주천과 삼천이 만나 만경강으로 흘러간다

예전엔 오염이 심해 생물이 전혀 살지못하는 오염된 죽은 하천이었으나 1998년부터 5년동안 생태계복원사업을 실시해 지금은 1급수에 가까운 수질을 자랑하고 있다

 

 

 

전주천은 임실의 슬치재에서 발원하여 상관을 거처 승암봉아래 한백정을 거처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다가공원을 지나 삼천과 함류하여 만경강으로 흐르고 있다

이 전주천은 삼천과 합류하는 가련교에서 부터 사평교를 지나 백제교 매곡교와 한옥마을의 남천교를 지나 한백정까지 전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편도 약7km정도가 시민들의 안식처로 잘 정리정돈이 되어 전주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는 곳이다

 

특히 늦겨울이나 초겨울인 지금쯤 가보면 어른 키보다 더 큰 억새숲으로 장관이다

잘 정돈된 하천 산책로를 따라가다보면 전주천 이곳 저곳이 온통 하이얀 억새숲으로 조성 되어있다

전주천을 따라 운동겸 산책을 하다보면 진북동의 진북사 다가공원 남부시장 한옥마을이 보이며 승암봉(중바위)와 기린봉 남고산의 남고산성 완산칠봉 진북사의 호암산등을 조망할수 있어 운동도 하고 구경도 할수 있는 것이 전주천의 진면목이다

 

전주에 잠시 들린 차에 2시간 동안 전주천에서 운동 한번 잘했다

 

전주천 둔치에 조성되어있는 트레킹코스 옆으론 억새들이 가을을 알리고 있다

 

 

 

 

 

 

 

 

청동오리 가족이 가을놀이를 나왔다

 

 

 

 

 

 

어도 이다

작은 고기든 큰 고기든 갈수기엔 장애물이 있으면 올라갈수가 없다

그래서 어도를 만들어 놓았다

 

 

 

 

 

 

청동오리 가족이 물가 돌섬에 앉아 깃털을 갈고있다

 

 

 

 

 

외기러기처럼 외롭게 보인다

짝꿍을 만나던지 가족들이라도 만나햐 할텐데.....

 

 

 

 

 

 

 

 

다리밑에는 작은 공연장도 있다

 

 

 

 

 

옛날 다리를 철거하지 않고 그냥 놔두었다

마치 섶다리 처럼 보인다

 

 

 

 

 

 

 

 

 

이런 운동시설은 전주천 여기저기에 많이 있다

 

 

 

 

 

청동오리들의 천국이다

물고기가 많다는 증거 이다

 

 

 

 

 

 

다가공원의 산으로 좁아진 전주천에는 산책로를 나무데크로 만들어 놓았다

 

 

 

 

다가공원에서는 세계종교문화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함께 갈 동행이란 주제아내 축제가 열리고 있다

세계종교문화축제라고 세겨진 손수건 하나 얻어왔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은 중바위(승암봉)이다

천주교성지가 있는 산이다

 

 

 

 

 

 

 

 

 

 

진북사이다

옛날 전주에는 4고사(동고사 서고사 남고사 북고사)가 있었는데 북고사 이었다 한다

 

 

 

 

다음날 아침 마침 아파트 넘어로 올라오는 일출을 볼수가 있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잡아본 일출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