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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여행) 천년의 미소가 살아 숨쉬는 문화재 전시장 지리산 화엄사

와이투케이 2015. 2. 11. 23:57

 

 

지리산 화엄사

와이투케이가 화엄사를 다시 가보는데 무려 33년이란 세월이 흘렸다

소싯적 신혼초에 지금은 중국 상해에서 사업을 하고있는 친구내외와 1박2일 여름휴가를 보냈던 곳이 바로 화엄사 이었다

 

화엄사는 와이투케이와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이고 지리산 종주만 당일치기 종주를 포함하여 5번을 하였는데도 와이투케이가 그토록 화엄사만은 유독 멀리했나 보다

5번의 지리산종주중에서 정녕 종주라고 할수있는 화대종주(화엄사-대원사)를 한번도 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른 꼭두새벽 종주에 나서는 길에 구례에서 성삼재를 갈때시내버스를 타고 잠시 들려가던 곳이 화엄사 이었다

그토록 가보고 싶었던 화엄사에 봄이 오는 길목인 2월초하루날에 구례여행중에 다녀왔다

 

화엄사는 지리산에 있는 사찰중에서도 제일 큰 사찰이자 각종 문화재로 가득찬 문화재 전시장이 바로 화엄사 이다

국보67호인 각황전을 비롯 국보4점과 보물제299호인 화엄사 대웅전을 비롯 보물8점이 화엄사 경내에 있기 때문 이다

또한 천연기념물 2점(산매화와 올벚나무)이 화엄사 경내에 있다

이러니 문화재 전시장이라고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예전 화엄사 바로 옆 계곡 옆에 민박집도 많았던 기억이 있는데 도무지 옛날 그림은 찾을수가 없을정도로 많이도 변해있었다

 

 

 

 

화엄사 입구 주차장에서 화엄사를 들어가는 대나무숲길이다

운치가 있다

 

화엄사 입구 이 계곡 근처에 옛날엔 민박집들이 있었던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주차장 한참 밑 큰 도로변에 화엄사 일주문이 있다

경내로 들어가는 입구에도 지리산 화엄사라는 다른 일주문이 있다

 

 

 

 

 

 

각황전과 대웅전이 있는 사찰 앞마당 이다

이곳에 있는 건물과 석탑등은 모두 국보와 보물등 문화재 이다

지리산 노고단을 바라보고 정면이 보물299호인 대웅전이고 왼쪽에 있는 건물이 국보67호인 각황전이다

저멀리 노고단의 설경이 힐끗힐끗 보인다

 

 

국보67호인 각황전의 웅장한 모습이다

 

 

 

대웅전 뒤로 나 있는 오솔길이다

오솔길을 따라가다보니 호젓한 기분이 든다

 

 

 

 

 

 

 

 

화엄사를 나오면서 왠지 서운한 마음으로 인증삿을 남겨본다

 

 

화엄사가 워낙 큰 사찰이다보니 부도전도 무척 크고 많다

부도전에서 멀리 보이는 노고단의 설경을 감상해 본다

노고단이 제일 잘 보이는 곳이다

 

 

금강산도 식후경

화엄사 먼저 구경하다보니 늦은 점심이 되었다

그러니 화엄사가 식전경이 되어버렸다

여행지에서 그 지역의 별미를 먹는 즐거움이 여행 즐거움중에서도 제일 클것이다

기왕 지리산까지 왔는데 산채정식과 더덕구이중에서 아내가 더덕구이가 먹고 싶다한다

먹는 즐거움의 선택권은 항상 아내에게 달려있다

그래야 죽는날까지 밥 얻어먹으며 살아남을것 아닌가

더덕구이를 하는 식당이 그 많은 식당중에 산나물밥상 오직 한곳이다

산나물식당으로 고고씽

 

도로변에 있는 식당으로 분위기도 끝내준다

분위기만 끝내주면 아니될것 이다

반찬좀 보시라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 이다

산나물들을 포함하여 무려 29가지의 반찬들이 테이블위를 빈틈없이 정갈하게도 가득 체운다

메인 반찬은 역시 한가운데를 차지하고있는 더덕구이 이다

산수유고장에 왔으니 산수유막걸리 한꼬뿌도 빠질순 없다

빨간 산수유먹걸리가 먹음직 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음주운전은 아니되니 딱 한사발로 만족한다

 

 

 

 

 

늦은 점심으로 넘 잘 먹어 식당을 나서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시 산나물밥상 식당을 한컷 다시 찍어본다

예쁘고 친절한 주인 아줌마가 문을 닫으며 자기 식당 이쁘게 찍어 멋지게 소개해 달라하며 인사까지 곁들인다

화엄사탐방안내소 바로 옆에 있는 이 산나물밥상집 강추한다

넘 맛있고 넘 친절하다

가격도 더덕구이 1인분에 반찬 29가지 포함하여 15,000원 이다

담 다시갈 기회가 있다면 꼭 이집에 들려보고 싶다

이건 여느 블로거들의 참고만을 위한 와이투케이의 기준이다

 

이렇게 화엄사를 구경하고 환화콘도 지리산점(옛 명성콘도)과 구례 시의공원까지 들려 구경한후 산수유의 고장인 산동면 지리산온천으로 고고씽!

 

★★ 김소월 조치훈등의 시비가 있는 구례 시의공원 이야기 바로가기☞http://blog.daum.net/y2k2041/1581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