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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전 추억을 찾아서 떠나는 겨울산행 남양주 천마산

와이투케이 2014. 12. 8. 23:51

 

 

남양주시의 천마산(812m)

사계절 전천후 스키장 그리고 야간스키장으로 유명한 천마산 스키장이 있는 곳 바로 천마산 이다

 

남자들은 추억을 먹고 살고 여자들은 사랑을 먹고 산다는 말이 있다

42년전 와이투케이가 군대가기 직전 추억을 만들기 위해 친구들 3명이 무작정 떠났던 무전산행

마석우리 천마산을 시작으로 등선폭포의 삼악산과 구곡폭포를 거쳐 원주의 치악산까지 6박7일동안 철없이 돌아다녔던 추억을 가지고 있다

그져 산이 좋아서 여행이 좋아서 친구가 좋아서 의기투합하여 떠났던 먼 여행길 이었다

그때 그시절에도 젊은이들에게 유명했던곳이 지금도 유명한 춘천의 강촌 이었다

그래서 강촌의 삼악산과 구곡폭포를 들렸으며 강촌으로 가기위해 청량리에서 경춘선 기차를 타고 제일먼저 마석우리에서 내려 천마산에 올랐던 기억이 있다

천마산도 그시절에도 상당히 젊은이들에겐 유명했던 산이었던것 같았다

그러니 그때 그시절에 천마산을 올라가지 않았겠는가

 

그때 가보았던 천마산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고 그져 마석우리란 기차역 동네이름, 천마산이란 산 이름, 천마산의 깔딱고개 그정도만 머리속에 입력이 되어있다

천마산 지금의 야영장 근처에서 하루밤을 에이텐트속에서 셋이서 웅크리며 묶었던 기억과 새벽녁에 습격사건등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그때 그시절 와이투케이의 산바람 일탈이 4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산바람이 계속 되고 있는것이다

 

옛 추억을 찾아서 떠났던 천마산 산행

이번에도 42년전과 같이 고등과 친구 3명이 동행해 주었다

산행후기를 말하라면 우리나라 100대 명산중에 속한 산 이고 예전부터 꽤나 이름있던 산 이라고 만 말하고 싶다

 

새마음산악회 회원들과 함께한 올겨울 첨 겨울산행 이었던 천마산

천마산관리사무소를 들머리 삼아 깔딱샘-깔닥고개-뽀쪽봉-천마산정상-멸도봉-과리라고개-보광사-가곡리까지 산행시간은 약4시간정도 이었다

 

정산에서 멸도봉을 거쳐 보광사로 내려가는 코스는 로프에 의존해야 하는 위험구간이 몇군데 있었다

특히 이구간은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을 맞으며 내려가는 난코스로서 손은 시리지 난코스를 어떻게든 내려는 가야지 상당히 고전했던 구간 이었다

왕복8시간을 버스에 시달리며 손끝은 시리고 칼바람에 고생께나 했던 천마산 산행 이었다

 

★★ 등선폭포와 삼악산 이야기 바로가기☞http://blog.daum.net/y2k2041/15811607

★★ 원주 치악산 이야기 바로가기http://blog.daum.net/y2k2041/15812153 

 

 

 

깔딱고개에 오르기전 처음 시작 부터 이 가파른 계단이 힘을 들게 한다

 

이다리를 건너지 않고 깔딱고개를 향해 직진 한다

 

 

천마산의 이 휴게소 를 지나면 바로 깔딱고개 계단 이다

 

요즘 같이 산바람이 난 45년 지기 고등과 친구들 이다

이 친구들은 와이투케이와는 다르게 산에선 날아가는 친구들이다

이 날도 줄무늬 빵모자를 쓴 친구는 쏜살같이 앞으로 튀어나가 정상의 칼바람에 점심도 굶은체 일행보다 한시간이나 먼저 날머리로 내려왔다 한다

야구모자 쓴 친구는 와이투케이와 보조를 맞추어 주느라 뒤에서 앞에서 연실 콧노래를 부르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이계단을 오르면 바로 깔딱고개 이다

말이 깔딱고개이지 별로 힘들이지 않고 오를수 있다

 

 

 

 

 

 

 

 

 

뾰쭉봉으로 가려면 이 계단을 타고 암벽등반을 해야 한다

 

 

 

 

 

 

두번째 암벽등반을 하면 바로 뾰쪽봉 이다

 

 

 

 

 

 

겨울산행이라면 정상 직전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해야 한다

정상에서부턴 북서풍 맞바람이 불어 점심을 할 자리가 없다

우리 일행도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일부 선발대는 정상에서 식사를 하려다가 결국 점심을 하지못하고 하산했다

 

 

 

 

 

드디어 태극기가 꽃혀있는 천마산 정상 이다

비가오나 눈이 오나 항상 정상에서 펄럭이고 있는 태극기 이다

익산의 미륵산 정상에서 태극기를 하도 많이 보아 별감정이 없다

 

 

와이투케이도 정상에서 친구와 함께 인증삿을 남겨본다

 

 

정상을 지나면 바로 찬바람이 불어제끼고 위험구간이 발길을 잡는다

이곳부터 위험구간이 시작된다

 

 

 

 

 

 

 

이구간이 제일 위험하고 힘든 구간이다

로프하나에 의존해 내려가야 하는데 바람은 불어제끼지 바닥면은 보이지 않지 손은 시리지 로프 양쪽 경사면은 천길 낭떨어지 이지 진퇴양난 이다

울 여학생들 3명도 이곳에서 그져 주저 않고 말았다

아슬아슬하게 로프에 메달려 엉덩이를 뒤로 뺀체로 진퇴양난 이다

한발짝도 띠지 못하는 여학생들 영차영차 미안하지만 엉덩이 밀어주고 다리 잡아주고 어렵게 어렵게 내려왔다

카메라 사진찍기도 이곳이 마지막 이다

손이 넘 시리어 도저히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다

 

한참을 내려와 과라리고개 근처에서 잠시 후식을 취하며 숨을 몰아쉰다

이곳부턴 맞바람을 막아주어 이제는 땀이 흐른다

 

 

 

 

마지막 날머리인 보광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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