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내 유일한 산 배산(배산공원)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

올해엔 누구나 연휴가 길지만 와이투케이는 팔자 좋게도 추석연휴가 명절 앞뒤로 본의 아니게도 9일이나 되다보니 먹고 자고 텔레비젼보고 하다보니 살이 찌는 소리가 들리는 것같다 

가족들과 예기하기도 하고 우리고유의 놀이인 그림놀이도 하곤 하지만

그래도 시간이 남아돌아 미륵산이다 함라산이다 등산도 다녀오곤 했다

추석날 오후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운동도 할겸해서 카메라를 어께에 메고 집만 나서면 항상 그자리에 턱 버티고 있는 익산시내 유일한 산인 배산으로 발길을 돌린다

자주자주 들려보는 배산이지만 갈때마다 배산의 모습이 다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배산이 모두 다른거와 같이 추석날 오후의 풍경도 평일의 배산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다

손에 손잡고 산책하는 모습, 손발을 앞뒤로 씩씩하게 내두루며 열심히 배산을 뱅뺑 돌고 있는 모습,운동기구 앞에서 돌리고 돌리고 하는 모습,배산편백나무 밑 밴치에 앉아 담소하고 있는 모습들, 이런 모습들이 평소와 달리 가족들고 함께 하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

 

배산은 해발79m의 작은 산이지만 유일한 산 이고 공원이라서 익산 시민들엔 추억이 많은 산 이기도 하다

학창시절 소풍가는 날은 으래이 배산 이었다

벚꽃필때, 그리고 사월초파일과 단오날에 배산 온동네가 떠들썩하게 축재가 열리는 곳 이기도 하다

배산 한바뀌를 아무리 크게 돌아도 30분이 안걸리는 작은 산이지만 이리저리 구경거리 운동거리가 많은게 배산이다

배산이 일단 배산공원이라는 공원이고 서쪽자락엔 배산체육공원이 있고 북쪽자락엔 송백정이라는 활터가 있고 동쪽자락엔 김동문테니스장과 노인분들을 위한 실내체육관인 게이트볼(Gate ball)장이 있고 남쪽자락엔 노인복지회관이 자리 잡고 있다

 

집만 나서면 바로 코앞에 있는 배산

그래서 배산은 와이투케이의 정원이다

 

 

 

 

 

 

 

 

 

 

 

 

 

 

 

 

 

 

 

 배산체육공원의 모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