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숲에서 힐링트레킹 완주 죽림리 공기마을 편백나무숲

5월5일 어린이날

손자들 두딸내외들과 전주동물원에서 한나절을 즐겁게 보내고 자투리로 남은 오후 한나절을 힐링트레킹 하기로 하여 완주 상관면 죽림리 공기마을 편백나무숲에 다녀왔다

자연을 벗 삼아 건강한 피톤치드를 호흡하며 삼림욕을 즐길수 있는곳

편백나무로 꽉 들어찬 숲속길을 유유자적(悠悠自適)하며  여유있게 걸을수 있어 힐링트레킹코스로 안성맞춤이고 동네이름도 특이하게도 공기마을 이다

 

옥녀봉(578m)와 한오봉(570m)으로 둘러쌓여있는 편백나무숲의 공기마을은 마을 이름 답게 피톤치드향이 그윽한 맑은 공기도 일품이지만 밥공기를 닮아 공기마을 이라 했단다

공기마을의 편백나무숲은 26만여평의 산림숲에 40여년 수령의 편백나무가 10만여그루 잣나무가 6천여그루 그리고 낙엽송 삼나무 오동나무들로 꽉 들어차 있다

공기마을 주위에 옥녀봉과 한오봉외에도 고덕산과 경각산이 있어 하루 등산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조선후기 호남명필 청암 이상만 선생이 세상을 떠기전 이곳에서 제자들을 지도 하던곳으로 이상만 고택지가 있는 곳 이기도 하다

 

허나 이지역에선 힐링여행지로 상당히 유명한 곳 인데도 공기마을의 첫인상이 기반시설이 미흡한게 흠이라면 흠이다

우선 공기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너무 좁아 아슬아슬하게 차를 비켜가며 들어가야하며 공기마을 입구에 있는 커다란 주차장은 입장료인지 주차요금인지 2,000원을 받는데도 포장이 되어있지 않아 맑은공기를 마시러 온 공기마을에서 먼지를 먹고 가야만 한다

 

 

 

 

 

 

 

 

 

 

 

 

 

작년여름 태풍때 쓰러진 수많은 편백나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