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ds Festival/◈첫째손자재롱잔치

외손주 박한율군의 100일 잔치

와이투케이 2010. 11. 18. 10:45

만추의 낙엽 내음새가 물씬 풍기는 지난주말

온가족이 기차를 타고 한양길에 나섰다

첫손주땜에 해보는 오랜만의 기차여행 손수 운전하며 한양가는것보단 안전하고 경제적으로도 이득이 있어 앞으론 자주 기차여행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날이 외손주 박한율군의 100일잔치날이었다

가족끼리 오붓하게 집에서 치른 작은 파티였지만

본인의 날이라도 아는듯 전날까지도 그리도 울어대고 즈 엄마를 힘들게 했다던 한율군이 그날따라 온종일 잘도 놀고 방끗방끗 웃기도 잘하고 옹아리에 제미를 부친듯 하루종일 옹아리이다

무탈하게 무럭무럭 자라서 뱅커부부인 엄마아빠 보단 훠얼씬 똑똑하고 잘난 울 손주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온가족이 함께 할수 있어 더욱 행복했던 1박2일이였다

첫손주 한율군이 할아버지를 만들어 주었지만 아직 마음만은 할아버지라는 단어에 익숙치 못한 초보 할아버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