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과 산행/◈내고향♡ 익산

익산 용안면의 무학산과 용두산의 등산로개설

와이투케이 2008. 6. 1. 13:41

 

 

익산시 용안면의 무학산에서 용두산까지 이번에 등산로가 개설되어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있다

등산로는 용안면사무소앞에 주차를하고 면사무소우측옆길부터 시작하여 무학산공원을거처 용두산까지이며 갓던길을 다시 돌아오게되어있으며 왕복3시간이상이 소요되는 상당히 긴 등산로이다

용두산정상 바로밑을 흐르는 금강의 경관이 매우 아름다우며 하산길에는 등산로입구에 있고 잘보전되어있는 용안동헌과 고려공양왕때 창건했다는 용안향교를 둘러보면 안성맞춤 이다

친구와 둘이 등산로가 개설되었다하여 용두산까지 3시간30분정도 왕복산행을 하였다

카메라를 놓고 가는 바람에 자세한 사진은 포스팅하지 못했다

 

**무학산(舞鶴山)

무학산은 용안면의 북방에 있는 산으로 이 지역의 주산(主山)이며, 모산(母山)이다. 산 정상에 올라 가서 아래를 바라다 보면 서쪽으로는 금강이 굽이쳐 흐르고, 동쪽으로 푸른 들판을 건너 멀리 미륵산이 바라다 보인다. 이러한 산의 경관으로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용안읍지'에는 도거원(都擧元)과 박금(朴?, 조선 선조때의 문신)의 무학산을 주제로 하는 시구가 전하고 있다.

      (都擧元의 詩)                     ( 朴?의 詩 )       

   遠水西流急  孤雲北去遲        一大丈夫天地中  來臨舞鶴最高峰

   天風颯兩腋  隨興續題詩        西歸欲獻平戎策  却恨君門隔萬重

 

▒ 칠성산(七城山)

칠성산은 용안면의 서쪽 무학산의 뒤편에 있는 낮으막한 산으로 이 산 역시 금강 연안과 맞닿아 있어 그 경관이 아름답다. ?용안구지?에는 “칠성산에는 옛날부터 석불이 하나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고 하여 이 산에 잘 조성된 마애석불이 있었음을 전한다. 이러한 사실은 영조때의 문신 박동상(朴東翔)이 지은 석불에 대한 시에서도 잘나타나 있다. 지금 이 산에는 일신사(日新寺) 터라고 하는 곳만이 남아 있다.

흔히 이 칠성산 아래의 금강을 ‘칠산(七山)바다’라고도 부르고 있다.

 

▒ 은입산(銀入山)

은입산은 용안면에서 북쪽으로 5리정도의 거리에 있는 무학산의 동편에 자리하고 있는 낮으막한 산이다. 이 주변의 산들이 그렇듯이 이 산 또한 금강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경치가 수려한 것이 특징이다. 이 산은 산세가 마치 여자의 손길과 같이 부드럽게 퍼져있는 산이라고 하여 산 이름을 “은입산” 이라 하였다고 한다. 산의 경치가 매우 뛰어나 옛부터 시인 묵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용안구지'에는 이재(李縡, 조선 숙종조의 문인), 김중남(金重南)의 은입산을 제목으로 하는 시가 전해오고 있다.

 

▒ 용두산(龍頭山)

 소재지 : 익산시 용안면 용두리

용안면에서 북쪽으로 8리 정도의 거리에 있는 용두산은 굽이쳐 흐르는 금강 연안에 바로 맞닿아 있는 산이다. 산의 형상이 높고 길게 굽어 있기에 이 모양이 물 깊은 데로 빠져 들어가는 용의 머리와 같다 하여 용두산(龍頭山)이라 이름하였다 한다. 이 산은 금강의 연안에 임해 있기에 경관이 좋아 옛부터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산이다. '용안구지(龍安舊誌)'에는 조선시대 중종때의 문인 소세양(蘇世讓)과 박금(朴?)이 지은 시가 전해오고 있다. 이 산에는 자명암(自明庵) 터와 목련암(目蓮庵) 터가 있다.

 

▒ 광두산(廣頭山)

소재지 : 익산시 용안면 화실리

용안면에서 동쪽으로 13리의 거리에 있는 광두산은 해발 150m정도의 산이다. 이 산의 정상에는 광두원산(廣頭院山) 봉수대(烽燧臺) 터가 남아 있다. 이 봉수대는 서쪽으로 함열의 소방봉수대에 응하고 북쪽으로는 충청도 강경산(일명 黃山) 봉수대에 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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