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겨울방학을 맞아 큰 손자가 외갓집에서 일주일 살기를 하고 돌아갔다 서울에서 익산 즉 서울 초등학생의 시골생활 체험인것이다 일주일 살기는 매번 방학 때 마다 왔다 가는 손자의 일상이 되었다 딱 6밤만 자고 갔다 외갓집이라야 할매와 할배뿐이고 같이 놀고 싶은 동생들이나 친구가 없기에 딱 일주일만 자고 가는것으로 약속을 하고 내려온다 그래도 일주일 일지라도 서울 자기 집을 떠나 엄마 아빠 품을 떠나 외갓집에서 몇밤을 자고 간다는것은 나중에 대학생이 되고 사회인이 된 후엔 큰 추억이 될것이다 외갓집 추억이 나중에는 제일 크고 기억이 생생한 추억이지 않은가 우리 내외 역시 지금도 옛날 외갓집 추억이 머리를 스친다 그래도 모처럼 반년만에 오는 손자라서 기다려진다 손자와 놀고싶고 손자와 맛집에도 가고싶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