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갓집일주일살기 2

서울 큰 손자의 외갓집 일주일 살기 이야기(20220102~08)

신나는 겨울방학을 맞아 큰 손자가 외갓집에서 일주일 살기를 하고 돌아갔다 서울에서 익산 즉 서울 초등학생의 시골생활 체험인것이다 일주일 살기는 매번 방학 때 마다 왔다 가는 손자의 일상이 되었다 딱 6밤만 자고 갔다 외갓집이라야 할매와 할배뿐이고 같이 놀고 싶은 동생들이나 친구가 없기에 딱 일주일만 자고 가는것으로 약속을 하고 내려온다 그래도 일주일 일지라도 서울 자기 집을 떠나 엄마 아빠 품을 떠나 외갓집에서 몇밤을 자고 간다는것은 나중에 대학생이 되고 사회인이 된 후엔 큰 추억이 될것이다 외갓집 추억이 나중에는 제일 크고 기억이 생생한 추억이지 않은가 우리 내외 역시 지금도 옛날 외갓집 추억이 머리를 스친다 그래도 모처럼 반년만에 오는 손자라서 기다려진다 손자와 놀고싶고 손자와 맛집에도 가고싶고한다 ..

외갓집에서의 손자 박한율군의 일상

큰 손자의 외갓집 한달살이가 결코 쉽지만은 않을것이다 매일 영상통화는 한다지만 엄마아빠와 떨어져 살아야 하고 매일 하루종일 할배할매와 살아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낮선 곳에서 낮선 친구들과 놀아야 하는것도 쉽지않을것이다 학생이기에 그렇다고 매일 놀기만 할수도 없는 노릇아니던가 선생님으로부터 줌수업도 들어야 하고 컴퓨터 앞에서 영어공부도 해야한다 답답할땐 컴퓨터도 하고 TV도 보고 한다 그리곤 저녁때 조금 시원해지면 아파트 어린이 놀이터로 달려간다 낮선 동생들 형들하고도 잘 논다 그러나 자전거를 타지 못해서 안달이다 그렇다고 일주일 살기 하는데 새로운 자전거를 살 수도 없고 공원이나 유원지에서 빌려주는 자전거도 코로나19로 빌려 탈 수도 없다 손자에겐 소소하지 않은 일상이 반복된다 전주의 이모집에도 하루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