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사상사화 3

(영광여행) 임자도 친구와 불갑사 상사화 여행

장대비가 한없이 내리던 추석날 아침 날씨가 뻐끔해지자 소풍길을 나선다 영광 상사화 구경을 위해서이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상사화 구경으로 영광여행을 다녀왔었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 사뭇 다르다 영광이 고향인 임자도 친구와 불갑사여행을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임자도로 초대한 친구의 고마움에 대한 상사화 여행이다 성묘차 고향에 들린 친구와 조우하기로 한것이다 불갑사 바로 옆동네가 고향인 울 친구 상사화 구경이 처음이란다 불감사에 상사화가 있는 줄도 몰랐단다 허참! 특히 코로나 이후 이토록 사람이 많이 모이는 여행 자체가 처음이라며 조금은 어색하면서도 좋아하는 눈치이다 뭐가 그리 임자도가 좋은지 임자도에서 꼭꼭 숨어사는 친구이었는가보다 상사화 구경도 식후경 입구 어느집에서 막국수와 비빔밥으로 점심을 해결..

상사화 그리고 사랑과 그리움 아쉬웠던 영광 불갑산 산행

빨강 상사화로 매년 9월에 축제가 열리는 곳 전남 영광의 불갑산 불갑산과 불갑사 이곳 저곳에 온통 울긋불긋 상사화 천지 인 곳이 바로 이곳이다 그러나 불갑산 등산길에서 상사화를 만날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영락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지난주까지 그렇게 흐트러지게 피었던 상사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