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과 산행/◈ ♡추억♡여행

(청와대여행)국민의 품으로 청와대 본관과 관저 등 구석구석 돌아보기(220611)

와이투케이 2022. 6. 19. 17:56

 

오랜만에 한양에 다녀왔다

대한민국인 대통령 궁인 청와대 관람을 위해서이었다

그간 청와대에 가보고 싶었었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이 되어버렸다

아마 많은 국민들이 청와대 관람을 하면서 TV나 인터넷을 통해 자주 접하다보니 청와대가 눈에 선하기 때문일게다

 

서울 딸 내외와 손자와 함께 관람하고자 예약을 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우리 부부만 예약이 되어 관람을 하게되었다

그것도 토요일 첫타임인 오전7:00부터가 관람시간이었다

전날 한양 딸집에서 하룻밤 묶고 꼭두새벽에 일어나 청와대에 서문에  6시반 도착하였다

어느새 청와대 서문(영빈문)이고 정문이고 긴 줄이 만들어져 있다

 

예약 확인과 본인 확인 후 긴 줄을 따라 청와대 정문을 통해 관람에 나선다

줄을 따라 따라가다 보면 앞으론 청와대 본관이 뒤론 경복궁 북문인 신무문이 바로 코앞에 펼쳐진다

가다 말고 사진찍고 또 가다 말고 사진찍고 대한민국 오천만 국민이 모두 사진작가이다

인증 사진 찍기로 관람이 지연되고 줄이 엉켜 안내원들의 사진 좀 빨리 찍어주세요 독촉이 계속이어진다

본관 2층으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관람동선의 트래픽이 제일 심하다

 

집무실과 접견실 돌아 다시 1층으로 내려와 영부인 집무실 등을 관람한다

가이드라인이 쳐 있어 안 쪽으론 들어갈 수는 없고 끼웃끼웃 구경도 하며 인증삿도 찍곤한다 

그간 보지 못했던 특별한 사진 한 장 없고 그져 그동안 보아왔던 그 사진들뿐이다 

특히 본관과 관저 한바퀴가 많이 밀려 앞으로 진행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그간 탤레비젼에서 자주 보아왔던 관저의 모습 대통령 집무실 등은 신비함 마저 없어지어 그져 청와대이니 의무적으로 사진 한장씩 찍는듯하다.

본관에서 나와 관저 방향으로 동선을바꾼다

관람 동선을 미리 확인하고 청와대에 가면 관람에 도움이된다

한번 지나가면 다시 되돌아올 수 없는곳들이 여러 곳 있기때문이다

 

본관에서 관저로 올라가는 오르막이 조금은 심한 듯하고 한참을 걸어야 하고 주변 경관은 아름다우나 여자 혼자 걷기에는 약간 무서운듯 보이기도 한다

비서나 경호요원이 없다면 말이다

관저는 내부 공개가 안되어 열려있는 창문을 통해 내부를 끼웃거려야한다

앞서는 사람을 졸졸 따라가면서 관저 한바퀴 돌아나온다

이렇게 청와대에서 제일 중요한 본관과 관저 구경이 끝이난다

관람객들이 많아 앞 사람을 따라가면서 사진도찍고 그져 그렇게 구경 아닌 구경을 하게된 듯하고 어수선한 관광이었다

관저만 나오면 조금은 한가한듯하다

중간중간 몇곳 임시화장실도 있고 물도 마실수가 있다

 

관람 동선에 따라 할 예기는 무척 많다 

블로그 포스팅이 아니고 소설 한권 정도의 글이 될듯하여 이곳까지만 하기로 한다

 

이 뒤로도 옛 경무대터  침류각 상춘제 녹지원 춘주관 춘추관핼기장 춘추관등을 돌아보았다

입장할때 동선을 잘못 잡아 영빈관만은 구경하지 못했다

영빈관 그러나 그간 탤래비젼에서 자주 보아왔던 터라 아쉽지도 않다 

 

관람코스는 정문 - 본관앞 대정원 - 본관2층(대통령 집무실과 접견실) - 본관1층영부인 집무실외) - 수궁터 - 대통령 관저 한바퀴 - 옛 경무대 터 - 후원(오운정,  미남불 보물제호) - 침류각(서울시 유형문화재) - 상춘재 - 녹지원 - 춘추관 앞 핼기장 - 북한산 등산로입구 - 춘추관 - 춘추문(동문) - 정문 - 영빈문(서문) 까지 이었다

 

 청와대 관람을위해 입장은 영빈문(서문), 정문, 춘추문(동문) 3곳이다

영빈문(서문)과 춘추문(동문)을 통해 입장을 하게되면 현재 공개된 모든 곳을 빠트리지 않고 모두 다 돌아볼 수가 있다

 

청와대 관람은 입장부터 2시간이라고 한다

그러나 들어갈때는 제시간에 들어가고 나올때는 내맘대로이다

2시간에 억메이지 않고 중간중간에 앉아 쉬면서 편안하고 여유있게 관람하면 된다

관람시간이 오전일 경우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도 같이 한바퀴 돌아보면 최고의 청와대 구경이 된다

청와대와 같이 공개한 북악산의 등산로 입구는 청와대 서문과 동문에 있으며 북악산 한바퀴 2~3시간 소요된다

 

시간이 부족하여 북악산은 등산을 하지 못하고 돌아와야 했다는 것은 아쉽다

딸 내외와 서문 앞에서 만나 점심을 같이하고 한양 조선시대 5대궁의 한곳인 경희궁과 덕수궁 돌담길을 돌아보았다

그간 가보지 못했던 아내에게 주는 보너스 관광이었다

 

용산역에서 KTX타고 고향 앞으로.

어쨋든 익산 촌노  청와대 구경 한양구경 한번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