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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투케이의 소소한 일상과 소소한 행복☞ 혼술과 혼밥

와이투케이 2020. 12. 26. 19:20

코로나19가 일년 가까이 지구촌을 휩쓸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 역시 최근 겨울철을 맞아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다

단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상들이 계속 우리주변에서 볼 수가 있고 와이투케이 역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친구들과의 저녁 약속을 잊고 지내온지도 꽤 오래되었다

 

자연스럽게 혼술 혼밥이 늘어나고 있다

팔자에도 없는 나홀로 독거노인 생활 10여년

그래도 다행이다라고 생각한다

주말만은 부부가 함께 보낼수가 있으니 말이다

 

혼밥이야 주말부부이니 어쩔수 없다지만

혼술만은 지금껏 친구들과 지인들과 함께하였는데 요즘엔 서로 전화하기가 쉽지가 않다

이눈치 저눈치 다봐야하고 설령 눈치보며 전화한들 너나 나나 오케이 하기가 쉽지가 않다

친구들이나 지인들이나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다

 

자연적으로 혼술 혼밥 적응이 되어간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적응의 동물이고 궁하면 적응을 할 수 밖에 없다

TV켜 놓고 맛난 음식 만들어 놓고 TV뉴스와 친구하며 한잔 하는 경우도 있고 트롯 경연대회도 친구들을 대신 해주기도 한다 

먹고 싶은것 있으면 바로 포장을 해온다

 

생선회도 혼술로는 최고 이고 육사시미 역시 일주일 안먹으면 사족을 못쓸정도 이다

주말이면 아내가 기다리는것도 있다

바로 꺼먹도야지 삽겹살 또는 목삽겹살로 삶은 보쌈이다

삶는 기술을 나홀로 터득하여 요즘 아내로 부터 칭찬을 자주 듣는다

기분이 좋다

오늘도 이렇게 거나한 얼굴로 하루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