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초에 만나는 익산 배산의 단풍터널

평야지대 익산

해발은 90여미터의 작은 산인 배산도 익산에선 큰 산이다

동서남북 사방에서 보이는 배산은 제법 산 처럼 우뚝 솟아있다

이 작은 배산에서 매년 12월초에 단풍터널을 볼수가 있다

 

빌딩에 가려 그늘을 이루는 곳도 아니고 남쪽을 바라보고 단풍나무가 줄을 지어 있는데 단풍절정이 무척 늦다

단풍나무가 하늘이 보이지 않을정도도 빽빽하고 가지들이 꽉 들어 차있기에 단풍이 늦게 들지 않는가 생각해본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제일 늦게 절정을 이루는곳이 이곳 배산 단풍일게다

 

그것도 배산입구에서 노인종합복지관으로 가는 큰길가의 벚꽃나무와 같이 있다

단풍이 터널을 이루는게 제법 멋지다

내장산 단풍터널은 저리가라는 아니고 내장산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 이다

 

도로변의 길게 이어지는 인도를 덮고 있는 울창한 숲이 바로 배산 단풍터널입니다.

울긋불긋 오색 단풍터널입니다.

단풍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어 하늘이 전혀 보이지 않는 단풍터널인데요.

 

대부분 익산시민이 이곳 울창한 단풍나무숲과 단풍터널을 알지만, 곱게 물든 단풍터널을

직접 구경한 적은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이곳 단풍이 다른 곳의 단풍이 다 떨어지고 겨울 여행을 준비할 즈음에

단풍 절정에 이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너무 늦게 단풍터널이 만들어져 미처 구경하기 전에 겨울이 다가오기 때문에 직접 단풍터널을 구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략 이곳의 단풍터널은 겨울 초입인 11월 20일 정도가 단풍절정기인데요

12월 초 겨울에도 단풍터널을 볼 수가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