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여행)대한민국 최고의 핫 플레이스 그러나 (? )☞가즈아 새만금 선유도

대한민국 최고의 핫 플레이스 선유도

대한민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섬 선유도

가즈아! 선유도로!

요즘 대한민국의 대세는 전북 군산의 선유도 이고 그래서 선유도는 불이 났다

선유도가 새만금과 관광도로로 연결이 되면서 주말마다 전국의 관광객들과 전국의 산악회가 모두 선유도로 들어오기 때문 이다

이유는 단 하나 이다

선유도가 우리나라 섬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섬 이기 때문이다

고군산군도 선유도

새만금 선유도

신선이 노닐던 섬 바로 선유도(仙遊島) 이다

와이투케이는 가까이 있어 자주 가는 선유도 이다

선유도가 계속 손짓을 하기 때문 이다

그러나 요즘은 아니올씨다 인듯하다

미세먼지가 온통 대한민국을 뒤덮고 있던 구정 설날 아침 그것도 토요일 오후의 선유도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콧바람도 쇨겸 선유도에 갔지만 목이 칼칼할 정도 이었고 선유도해수욕장에서 대장도가 안보일 정도 이었다

선유횟집도 만원

선유도 해수욕장도 만원

그러나 선유도는 배가 불렀다

금강산도 식후경

기름끼로 찌든 명절이라 뜨끈뜨끈한 바지막칼국수가 생각났다

그러나 오늘은 칼국수가 안된단다

분명 메뉴판이나 횟집 문 앞에는 바지락칼국수가 있다

그러나 오늘은 칼국수가 안되어 원래 비어있던 테이블을 다시 비워놓고 눈치밥만 얻어먹고 우린 나와야했다

언제부터 선유도가 명절때 바지락칼국수가 아니되었단 말인가

아니된다면 명절이라 칼국수가 아니된다고 푸랑카드라도 붙여놓아야 할것 아닌가

해수욕장 부근 횟집과 식당 몇집을 찾아 들어가도 한결같이 모두가 아니된단다

그것도 육지보다 더 비싼 바지락 칼국수 인데 말이다

선유도는 지금

익산 전주 등등 내륙 도시 보다 두배도 더 비싼 생선회만을 먹으라고 강요하는것과 진배없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명절은 안 쇠고 모두 선유도로 모였는가 보다

명절 더군다나 설날

집에 온통 먹을 것 천지인데 명절 날 뭐를 그리 사먹고 다니느냐 핀잔을 하시던 우리들 부모님들 생각이 났다

그때의 부모님 보다 나이가 더 많은 와이투케이 이다

그런대도 명절 날 칼국수를 사먹는다는 말이다

선유도 국민학교가 있고 파출소가 있고 우체국이 있는 옛날 선유도에서 제일 번화가 이었던 곳을 끼웃끼웃 거리니 칼국수를 팔고 있다

이곳 칼국수집은 대만원이고 한참을기다려야했다

가격도 해수욕장 앞 보다 더 싸고 맛도 무척 맛있고 바지락조개도 푸짐하게 많이 넣어주어 옛날 칼국수 처럼 호박도 넉넉히 썰어 넣어주고 어느집 보다 훨씬 맛있는 칼국수 이었다

대장봉이든 선유봉이든 봉우리 하나쯤은 올라가보고 돌아올 요량이었다

그러나 미세먼지로 선유도에서 간신히 칼국수 한그릇 사먹고 쫒기듯 바로 돌아와버렸다

구경하는 것 먹는 것 모두가 아쉬운 선유도에서의 두어시간

선유도를 다시 생각해보는 그런 아쉬운 날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