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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꽃명소 여행(용안생태습지공원/원광대학교 식물원/배산외장저수지)

와이투케이 2019. 7. 25. 18:13


익산 연꽃 명소

익산 연꽃 출사명소

용안생태습지공원 연못/원광대학교 식물원/배산 외장저수지 연못



요즘 대한민국이 온통 연꽃 천지입니다

여름을 대표하는 꽃이기 때문이겠지요



 

연꽃 명소는 부여 궁남지 처럼 연못의 규모가 커서는 아니고요

주변 경관이 연꽃과 조화가 잘 되는 곳 이지요

못 난 소나무 한그루와 느티나무 한 그루가 연꽃 명소를 만들 수 있고 또는 초가로 되어 있는 작은 오두막집 한 채라든지 전주 덕진공원처럼 연못을 가르는 현수교나 연꽃과 조화가 잘되는 벽돌색의 큰 건물이 있다든지 이런 곳이 사진작가들이 선호하는 연꽃 명소 또는 연꽃 출사 명소 라고 하지요




 

우리 고장 익산에도 이런 연꽃 명소도 있습니다

조금만 환경을 바꾸어 주면 연꽃 명소, 연꽃 출사 명소가 될 수 있는 곳도 있고요

여러 곳 중에서 몇 곳을 와이투케이가 찾아가보았습니다





 

용안생태습지공원의 홍련지와 백련지,수련지




 

이곳 연못과 연꽃은 자랑할 수 있는 곳인데도 아마 익산에서는 처음으로 소개하는 비밀의 정원입니다

생태습지공원 입구의 주차장에 도착하여도 실제 시설은 잘 해놓았는데도 규모가 엄청 커서 연못이 보이지 않고 연못을 찾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규모가 큰 공원 이기에 공원 내에 차로 이동할수 있는 도로를 만들고 주차공간을 만들면 멋지고 자랑할만한 아름다운 공원이 되리라 믿습니다




 

연꽃 피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이른 새벽 연꽃 피는 소리를 듣고져 용안생태습지공원으로 달려 갔습니다





 

이곳에는 홍련지와 백련지 그리고 수련지가 있구요

연못의 규모 역시 부여 궁남지 못지않게 무척 큽니다

20만평이나 되는 공원에 30여개의 크고 작은 연못이 있는 자랑스런 공원 이지요

갈대숲이나 잡풀에 가려져 있는 나무데크 길도 없는 연못도 있고 눈에 잘 안 보이는 연못도 여기 저기 숨어있고 연못의 규모는 부여 궁남지 연못 못지 않습니다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접근 한다면 이곳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연꽃 명소 연꽃 출사 명소 아니 나아가 계절별로 풀과 나무 그리고 다양한 꽃들을 심는다면 사계절 꽃 명소로 변신을 할 수 있는 곳 이기도 합니다




 

이유인즉 금강을 끼고 있는 옛날 금강 고수부지로서 농사를 짓던 곳 이었거든요

또한 익산에서 유명한 바람개비 길이 있는 곳 이고요

둑방을 따라 만여 개의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바람개비 길이 무려 5km에 이르는 곳이지요

20만 평이나 되는 용안생태습지공원에 이어서 바로 옆의 억새 시범단지가 무려 55만 평 총 75만 평이나 되는 아주 큰 공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4대강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공원 이다 보니 연못을 가로지르는 나무데크로 된 산책로와 금강을 따라 산책길과 금강전망대가 이어지고요

각종 크고 작은 광장과 휴식을 위한 정자 운동시설 화장실 등등 기본적인 기초시설이 잘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안개가 자욱한 공원의 홍련지를 먼저 만나봅니다

넓은 연못을 가르는 나무데크 길을 따라 몇 발짝 움직이니 아이구! 깜짝 이야! 적막을 뚫고 푸드득하고 물고기나 개구리가 뛰어오르며 도망가는 소리 즉 퍽퍽 소리가 멀리서 가까이서 몇 번 인가 들려옵니다

이게 바로 연꽃이 피는 소리입니다

연꽃이 봉우리에서 처음으로 피울 때 나는 소리 퍼퍽 푸드득 소리 아주 듣기 어려운 신비의 소리이지요





 

자연의 신비로움을 생각해 봅니다

한송이 연꽃을 피우기 위해 이렇게 탄성이 지르고 있답니다

문득 산고의 고통과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라는 싯귀가 생각나드라구요

이 연꽃이 피는 소리를 대부분 사람들이 모르고 있거나 착각을 하고 있는 것 이지요




 

이 연꽃 피는 소리를 들으려면 이른 새벽에 연못에 가야 합니다

새벽 6시에서 7시 사이에 이곳 홍련지에 가면 연꽃 피는 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홍련지 바로 입구 양쪽이 모두 수련지입니다

수련지를 알리는 간판은 보이나 숲으로 둘러 쌓여있어 접근하기가 여려워 수련꽃 감상을 포기했습니다



 

이어서 주차장 근처에 있는 백련지를 찾아가 봅니다

백련지 역시 홍련지 처럼 나무데크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구요 규모 역시 대단 합니다

백련이 홍련보다 약간 늦게 피다 보니 시기상 덜 피었구요

이리도 잘 가꾸어진 엄청남 규모의 연못이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워 찾지 않고 있는게 무척 아쉽드라구요

아마 내년부턴 좀 더 홍보가 이루어져 연꽃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하여 봅니다




 

연꽃은 새벽 인간 이나 일찍 나는 새 처럼 부지런 하기도 합니다

꼭두새벽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하며 이른 오전이 만개시간대 이며 청아한 자태를 자랑하다가 해를 따라 오후가 되면 다시 오므리기 시작하여 저녁때가 되면 떨어지거나 다시 내일을 기약하며 봉우리는 다시 닫아 버리는 게 연꽃입니다

이른 아침이 연꽃이 제일 아름다운 시간이라 사진작가들이 이른 새벽에 연꽃 명소로 모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 이지요

나무데크길을 따라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하며 연꽃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원광대학교 자연식물원 연꽃 명소




 

이곳은 용안 생태습지공원 처럼 규모가 큰 연못이 아니고요

아담하고 앙증맞은 연못 다섯 곳이 식물원 내에 있습니다

홍련지 백련지 수련지가 있으며 못생긴 소나무와 작은 오층탑등이 연못 주위에 있어 시간대를 맞추어 가면 멋진 작품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원대식물원 연못입니다

주변이 온통 식물원 이고 생태공원 이다 보니 데이트코스로 산책코스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는 곳 이지요




 

지난 일요일에 이어 두 번 다녀왔습니다

연꽃이 6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온도와 수온 그리고 지역에 따라 2달 이상 길게 피고 지고 또 피고 하여 만개 시기를 맞추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고요




 

원광대학교 정문으로 들어가 수덕호 닭다방과 운동장을 지나 자연공과대학 뒤편의 자연식물원 정문으로 들어갑니다

식물원 산책로를 따라 빨강 숲속작은도서관도 지나고요

여름날을 즐기며 뒷짐 지고 콧바람 불며 유유자적 장미정원 바로 옆에 있는 연꽃이 피어있는 연못을 찾아갑니다





 

아니고 귀여워라

연못이 마치 작고 아담한 누애꼬치 처럼 살짝 굽어있는 작은 연못에 연꽃이 만개하였군요

이미 연꽃잎이 떨어지어 연밥이 된 게 몇 개 보이고요 막 피어오르는 봉우리도 몇 개 보이고요 아마 이 정도가 만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연못에서 북쪽으로 바라보면 100미터 거리에 홍련지와 백련지 수련지 3연못이 있습니다

홍련과 수련은 만개 이고 백련은 아직 이드라구요

몇 개의 백련꽃 봉우리만 보여 아쉬웠지요




 

이곳 역시 연꽃 명소, 연꽃 출사 명소입니다

초가로 된 정자가 있고 소나무숲도 있고 바로 옆에 무궁화 숲도 보이고 작은 오층탑도 있는 곳입니다

시간대 별로 구도를 잘 잡으면 멋진 작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지요

와이투케이도 마치 사진작가 인양 폼은 잡아보았지만 역시 아마추어입니다




 

홍련지 바로 옆집이 수련지 인데요

앙증맞은 수련들이 앞다투어 막 피어오르고 있더군요

노랑수련 빨강수련 하얀수련등 다양하고요

이곳의 수련은 수련과에 속하는 핑크센세이션 이라고 하네요





 

수련은 이른 새벽에 만개를 하는 홍련과 백련 보다는 조금 늦게 피우기 시작하여 해가 중천에 있을 때 정오쯤 만개를 하고요

해질무렵이면 봉우리를 오무립니다

마치 잠을 자는 것 같다 하여 수련(睡蓮)이라 하지요





 

원대식물원 중에서 최고의 연꽃 명소, 연꽃 출사 명소를 찾아갑니다

이곳에서 무궁화정원을 지나 서쪽 닥터헬기장 방향으로 정자가 있는 작은 고개를 넘어가면 연꽃 명소의 진품명품이 이곳에 숨어있습니다

동서남북 어디서 찍어도 모두가 작품사진이 되는 곳입니다





 

홍련지와 수련지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길다란 나무 막대기로 된 다리가 있고요

그 가운데 못생기고 꼬부러진 아담한 소나무가 작은 홍련지와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이런 걸 환상의 조합 이라고 하는가 봐요

다리를 건너기 전에 찍어보고 다리를 건너 사진을 또 찍어보고 남쪽에서도 찍어봅니다





 

이곳은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아요

무궁화동산까지 와서 연못의 연꽃을 보고 왔던 길로 되 돌아 가는 사람들이 많드라구요

이분들은 이 멋진 연꽃명소를 모르고 그져 산책만 하고 가는 것이지요



 

배산 연꽃 명소 외장저수지




 

배산에 저수지가 있는 것은 알아도 외장저수지 아름을 모르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당당하게 포털 다음 지도에도 나오는 저수지이니 이름 있는 유명한 저수지로 봐도 과언은 아니고요




 

큰 배산과 작은 배산 사이 약수터 밑에 있는 작고 아담한 저수지가 바로 외장저수지입니다

이 외장저수지는 연꽃이 있는 연못이고 연꽃 명소라고 와이투케이기 명명한 곳 이기도 합니다





 

집만 나서면 배산인 와이투케이

일주일에 두어 번씩 배산을 운동겸 산책하면서 여름철이면 으래이 코스를 바꾸어 외장저수지에 들려 사진도 찍고 연꽃 감상을 하는 곳이지요

저의 개인 블로그에는 여러 번 배산 연꽃 명소로 포스팅한 곳 이고요



 

익산 시민들이 제일 많이 찾는 공원이 배산과 배산 공원입니다

이곳 배산을 찾는 시민이라면 한 두번은 여름철에 이곳에서 연꽃을 즐기고 있는 곳 이고요



 

원광대 식물원을 거처 카메라를 메고 찾아간 외장저수지

에꾸머니나 올해는 아니 올씨다 이더라구요




 

작년까지만 해도 강태공들이 둑방에서만 낚시를 하였는데 제일 아름답게 연꽃이 피어나는 곳 연꽃 사진 찍기 제일 좋은 곳을 글쎄 강태공들이 연꽃줄기를 싹뚝 잘라 버렸드라구요

낚시를 즐기는 분들과 그져 잡다한 이야기는 나누어 보았지만 왜 이리 연꽃을 베어 냈냐고 말하지는 못하였답니다




 

더구나 올해는 시기가 조금 빠른가 봅니다

배산 외장 저수지는 배산에서 흐르는 물도 담고 있지만 저수지 자체에서 물이 솟아 올라 수온이 다른 곳에 비해 차가워 연꽃이 약간 늦게 피는 곳 이거든요



 

부득이 그동안 저의 블로그에 포스팅 된 저의 사진도 몇장 모셔와 같이 포스팅 하여 봅니다

비록 작은 저수지이지만 배산의 연꽃 명소로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스팅하여 봅니다




 

연꽃의 꽃말은 청정 순결 번영과 장수 이더군요

연꽃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효녀 심청이 연꽃잎 속에서 나올것만 같구요

올여름이 가기 전

용안생태습지공원의 연못과 원광대학교 식물원의 연못등 익산 연꽃 명소에서 연꽃 피는 신비한 소리도 들어보고 작품사진도 한 장씩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