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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여행)개의 고장 임실 오수의 충견공원 ☞ 의견공원

와이투케이 2019. 3. 1. 14:04



요즘 미세먼지가 무척 심하다

평일 주말 구분없이 거의 일주일 동안 미세머지가 너무 심하다보니 날씨는 꽃피는 봄날이 달려오고 있는데 여행하기가 쉽지 않다

매 주말 마다 방콕하기도 그렇고 마스크 끼고 일요일 카메라 둘러메고 집을 나선다

임실 피자테마파크에서 점심으로 임실피자와 스파게티를 먹을 겸 임실여행을 떠난다

자주 가는 임실인데 그간 가보지 못한 임실여행지 오수의 의견공원을 먼저 들려본다

개의고장 임실 오수로 가는것이다

임실군 오수면은 괜시리 개의 고장이 아니다


임실 오수의견공원

옛날 1,000년전 임실 오수에 살던 충견 이야기가 있는 공원 이다

임실에 있는 오수면의 오수(獒樹)는 한문으로 보면 다 알듯이 개오에 나무수 이다

한문만 보면 개와 관련있는 지역 이구나 누구나 알것이다


오수개(獒樹-)는 불이 난 것을 모르고 잠든 주인을 구했다는 개다.

고려대의 문인 최자(崔滋)가 쓴 1230년에 보한집(補閑集)에 그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고려 거령현(오늘날의 임실군 오수면 영천리)에 살던 김개인(金蓋仁)은 충직하고 총명한 개를 기르고 있었다

어느날 동네 잔치를 다녀오던 김개인이 술에 취해 오늘날 상리(上里)부근의 풀밭에 잠들었는데 때마침 들불이 일어나 김개인이 누워있는 곳까지 불이 번졌다

불이 계속 번져오는데도 김개인이 알아차리지 못하고 잠에서 깨어나지 않자 그가 기르던 개가 근처 개울에 뛰어들어 몸을 적신 다음 들불위를 뒹굴어 불을 끄려 했다

들불이 주인에게 닿지 않도록 여러차례 이런 짓을 반복한 끝에 개는 죽고 말았으나 김개인은 살았다고 한다

 

김개인은 잠에서 깨어나 개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음을 알고 몹시 슬퍼하며 개의 주검을 묻어주고 자신의 지팡이를 꽂았다고 한다

나중에 이 지팡이가 실제 나무로 자라났다고 한다

훗날 개 오(獒)자와 나무 수(樹)를 합하여 이 고장의 이름을 오수(獒樹)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래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수 휴개소와 전북 임실군 오수면 시장마을에 오수개 동상이 생겼다






임실 오수면의 의견공원은 임실문화체육센타와 잔디밭으로 되어있는 파그골프장 의견공원 그리고 정자로 되어있다

매년 이곳에서 의견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의견공원 바로 옆에는 개훈련장 개놀이터 그리고 캠핑장등이 갖추어진 임실 오수 의견 관광지가 있다

의견광광지는 별로도 포스팅 한다







의견고원 답게

개들의 조형물들이 연못을 끼고 여기저기 많이 있다

보통 일반 개가 아니고 충견 조형물 일게다











오수면은 예전에 사업상 몇번 온적이 있다

임실읍에서도 가까운데 면단위 치고 굉장히 큰 시골도시 이다

아마 면 소재지를 따라 이렇게 큰 하천이 흐르고 있어 동네가 큰가보다






잔디광장에서는

파크골프를 즐기는 동네 어르신들이 많이 보인다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날 이었는데 아랑곳 않고 골프를 즐긴다

여유로운 모습이다





하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도 의견교 이다

다리의 조형물들도 온통 의견들 개판(?) 이다







면 소재지 인데 이렇게 큰 하천이 흐르고

오수면은 축복받은 시골마을 이다

아나 장수 팔공산으로 부터 흐르는 물 인가 보다








충견의 고장 답게

삐틀어진 소나무 한그루가 공원을 지키고 있다






임실여행에서 꼭 들려가야 하는 독특한 공원 이다

임실가볼만한곳

빠져서는 아니될 임실여행코스 이다






아뿔사

방송국 사진기자들이 가지고 있는대형 카메라를 맨 작가들이 논 한가운데 많이 있다

여쭈어 보았다

오후2시부터 개 달리기 대회인 그래이하운드 경주대회가 있단다

한시간이상을 기다릴수도 없고 배는 고프고 아쉬운 마음으로 의견공원을 떠난다







의견공원 바로 옆에 있느데 공원으로 잘 개발하면 인기있는 대회가 될듯 하다

1등 2등 3등 시상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