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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여행)임진왜란 첫 승리를 이끈 권율장군의 이치대첩비

와이투케이 2019. 2. 6. 14:35



설날을 앞두고 금산인삼시장에 들리기 위해 금산여행을 다녀왔다

운주를 지나 대둔산의 고갯마루인 배티재에서 한숨을 고른다

권율장군의 이치대첩비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서 이다

이치대첩은 한산대첩 행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대첩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이치대첩

이치는 충청도에서 대둔산 중허리를 넘어 전북 전주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이며 전략상 아주 중요한 곳이다

1592년 7월 임진왜란 당시 경상도와 충청도를 휩쓸고 승승장구 하던 2만여명의 일본군이 군량미 확보를 위해 호남으로 진출하려 하였다 

이 때 먼저 길목을 지키고 있던 전라도 절제사 권율장군이 동복현감 황진과 1,500여명의 군사를 이끌고 결사항전을 벌여 일본군을 격퇴하여 전주성과 호남평야를 지켜냈던 전투 이다

이후 왜군의 호남 진출 전략에 차질을 빚게 되었다

임진왜란의 첫 승리를 장식한 이 싸움을 이치대첩 또는 이치싸움이라고 하며 여기에 힘입어 이후 권율장군은 행주대첩과 웅치싸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권율장군의 이치대첩비가 있는 그이치(梨峙)는 순우리말인 배티재의 한자 이름이다
1866년 금성면(錦城面) 상가리(上佳里)에 이치대첩비와 대첩사 (大捷祠)를 세웠으나 1944년 6월 일제가 항일유적 말살정책으로 폭파하여 그 파편이 진산면 사무소에 보관되었다

1963년 대첩에 참여한 후손과 지역 유지가 지금의 장소에 비석을 건립하였다

1991년부터 성역화계획이 수립되어 사당과 비각 및 안내판 이축, 내삼문·외삼문·담장을 건립하였다


이치대첩비가 있는 금산군은 예전 즉 1963년 1월1일부로 전라북도에서 충남 금산군으로 변경되었다

그래서 이치대첩에서 사망한 사람들은 대부분 전라도 사람이고 익산사람들이 많았다 한다

장군의 묘소(경기기념물 제2호)는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長興面) 석현리(石峴里)에 있다


이번 금산여행코스는 권율장군이치대첩비와 태조대왕태실 그리고 금산의 대표관광지인 칠백의총과 금산인삼축제가 매년 열리고 있는 금산인삼센터까지 돌아보았다


★★태조대왕태실(이성태태실) 이야기 바로가기 ☞http://blog.daum.net/y2k2041/15813616(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