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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리유적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백제왕도 익산의 자랑거리(20180401)

와이투케이 2018. 4. 11. 22:31



백제왕도 익산

익산 왕궁리유적지가 바로 백제 왕도(王都)이다

지역 이름 에서 부터 범상치 않은 왕궁면(王宮面) 왕궁리(王宮里) 이다
이곳에 예전 백제 시대의 왕궁이었기에 왕궁리 이다
"왕궁이 있는 곳 = 수도"의 공식으로 보자면 분명 익산 왕궁리는 백제의 수도 이었다
위례성(서울) → 웅진(공주) → 사비(부여)라고만 알고 있었는데.....익산 왕궁리 유적지가 백제 말기 무왕때 왕궁 이었다

그러기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등재된 것이다


 

왕궁리 유적은 백제 무왕때 조성된 왕궁유적으로 1989년부터 현재 까지 국립부여 문화재연구소에 의해 발국조사가 진행중이며 모든 역사학자들의 최대 관심사가 이곳 왕궁리 유적에 쏠리고 있는게 사실이다

백제 왕궁터는 우리나라 고대왕궁으로는 처음으로 왕궁의 외곽담장과 함께 왕이 정사를 돌보거나 의식을 행하던 정전 건물지를 비롯한 14개의 백제건물지와 백제 최고의 정원유적과 금 유리 동등을 생산하는 공방지 그리고 우리나라 최고의 위생시설인 대형 화장실유적등이 조사되어 왕궁의 축조과정과 왕궁에서의 생활내용등이 조사되었다

왕궁의 축조과정은 처음부터 치밀한 계획과 체계적으로 건립된 사실이 확인되어 백제왕궁의 궁실제도의 일면을 살펴 볼수 있다

 

 

사찰유적은 본래는 왕궁터였던 곳을 후대에 사찰로 바뀌고 사찰에서 다시 오층석탑을 세우고 하는 과정에서 이러 저러한 변화가 생긴 모양이다

왕궁에서 사찰로 변화되는 정확한 계기는 알수 없지만 익산 쌍릉이 백제왕궁의 서쪽에 조성됨에 따라 의자왕이 부왕의 명복을 빌기 위한 원찰로 활용하기 위한것으로 추정된다

백제왕궁과 관련된 유적은 서울 풍납토성, 공주공산성, 부여의 관북리유적, 익산왕궁리유적 등으로 알려져 있으나 오직 익산 왕궁리유적 만이 구체적인 왕궁 유적의 실체가 확인되었다


왕궁리5층석탑(국보 제289호)
동양최대의 석탑인 백제 무왕때 세운 미륵사지석탑(국보11호)에 버금가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새삼, 저 석탑이 같은 자리에 1,000년 넘게 서 있었다는게 신기하다
왕궁리 유적지에는 건물터만 있고, 남아 있는 유물은 왕궁리오층석탑만 남아있다
발굴과정에서 사리장업과 사리탑 금동불상등 많은 고려시대유물들이 발굴되었는데 이 유물들은 국보123호로 일괄지정되어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중 이다


왕궁리유적지는 익산의 벚꽃명소 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춘4월 초하루 만우절 오후 아내와 왕궁리유적지를 돌아보았으니 벚꽃은 아직도 이고 왕궁리오층석탑과 왕궁리유적지만 돌아보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