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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바래봉)우리강산 최대 철쭉꽃 군락지 천상의 화원 ☞ 바래봉 팔랑치

와이투케이 2017. 5. 30. 13:33



지리산 바래봉(1165m)

대한민국 철쭉꽃의 대명사이요 철쭉꽃 최대 군락지요 철쭉꽃의 대표주자이다

환상적인 선홍빛 철쭉꽃으로 꽉 들어찬 팔랑치 그 계단에 올라서면 천상(天上)의 화원(花苑)이란 수식어 외엔 달리 표현 할길이 없다

대한민국 어디간들 이렇게 휘황찬란한 철쭉꽃을 볼수가 있을까?

하루종일 활짝핀 철쭉꽃들을 보면서 산행을 했는데도 피곤함도 없고 다리도 안아프고 절로 발이 옮겨진다

기분이 좋다 마음도 편하다

이게 바로 힐링이 아니겠는가


바래봉과 용산마을간에도 군대군대 철쭉꽃이 무리지어 있으나 그중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최대 철쭉군란지는 바래봉 삼거리에서 팔랑치구간과 팔랑치넘어 1123봉까지 약 2km이 천상의 화원이라 표현할정도로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있는 철쭉군락지구간이다

바래봉의 철쭉꽃 피는 시기는 부처님오신날 이쪽저쪽 2-3일간이 만개시기 인듯하다

4년전 초파일 다음날에 바래봉에서 운좋게도 최고로 만개된 철쭉을 감상했는데 이번에는 일주일정도 늦어 좀 아쉬운 철쭉산행 이었다

 

지리산 바래봉의 철쭉꽃의 역사는 박정희 대통령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1년 호주방문하여 한,호면양사업을 체결하고 호주에서 가져온 면양 2,500마리를 키우기 위해 지리산 바래봉 일대를 벌목을 하고 토지를 조성하게 된다

그때 들여온 면양은 참꽃이라는 진달래와 기타 잡목까지 모든것을 다 먹어치웠지만 산철쭉은 개꽃 이라하여 독성이 있어 먹어치우지 않고 건드리지도 않았다

그때 토지조성을 위해 뿌린 비료와 면양의 배설물은 철쭉에게는 기름진 거름이 되어 이런 천상의 화원이 되었단다

 

당시엔 목장출입이 통제되어 일반인들은 목장 철쭉의 아름다움을 몰랐으나 지리산능선을 종주하하며 바래봉을 지났던 산악인들의 입과 입을 통해 할려지어 그후 사진작가들이 다녀와 작품사진을 발표하여 일반인들의 관심을 가지게 되었단다

1990년대 들어 일반인들의 산행이 가능해져 우리나라 최고의 철쮹꽃 감상 명소가 되었단다

 

새마음산악회와 함께 한 이번 바래봉 산행코스는 뱀사골 반선압구의 팔랑마을 입구를 출발 팔랑마을-팔랑치-바래봉삼거리-바래봉정상-바래봉삼거리-용산마을이었으며 산행시간은 5시간20분 이었다


이번 지리산 바래봉 산행은 와이투케이에겐 지리산 종주산행의 연습산행이나 진배 없다

6월15일 고등과 친구들 11명이 의기투합 지리산종주산행의 장도에 오르기때문이다

와이투케이 개인적으론 5번째 지리산 종주산행 도전이다

바래봉산행에서 노고단-반야봉- 토끼봉- 벽소령- 세석- 장터목-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봉우리들을 보며 6월 종주산행을 기다려본다


★★2013년도 만개된 지리산 바래봉 철쭉군락지 이야기 바로가기 ☞http://blog.daum.net/y2k2041/15811785



반선입구 큰 길가에서 하차 산행을 시작한다

팔랑마을까지 2km다시 팔랑마을에서 팔랑치까지 2km 다시 바래봉 정상까지 1.7km

정상까지 5.7km이다







아스팔트길을 따라 2km

한시간정도 올라가야 팔랑마을이 나온다











팔랑마을이다

산고라당 마을치곤 상당히 큰 마을이다

주차장도 준비되어있어 승용차와 미니버스들은 이곳 팔랑마을까지 차를 끌고 올라와도 된다









채옥씨의 지리산 연가 라고

KBS인간극장에 소개된 할머니 집이다

등산객들을 상대로 파전도 부쳐 팔고 고사리도 팔고하는 할머니 집이다










이곳 팔랑마을에서 한시간 이상을 빡세게 올라가야 팔랑치 철쭉군락지가 나온다







드디어 팔랑치 이다

이곳이 바래봉 최대 철쭉군락지 이다

철쭉구경만 하러 온다면 팔랑마을에서 올라오는게 제일 가깝고 편하다






뒤를 돌아 부운치 방향을 바라본다







부운치 방향에서 팔랑치를 내려다 본다

산악회 여회원이 난 팔랑치 여인이다 라며 손을 번쩍들어 아는체하며 모델을 되어준다






부운치 방향 1123m고지 이다

이곳도 철쭉 군락지 이다












최대 군락지 팔랑치에서 인증삿을 하고 바래봉으로 고고씽











바래봉 정상이 인산인해 이다







바래봉 정상이 무척 복잡하다

인증삿 하기가 쉽지 않다











바래봉 산거리 이다

오른쪽은 바래봉 정상이고

왼쪽길을 용산마을 가는길 이다







살아 천년 죽어천년 이천년을 산다는 주목나무

바래봉 아래에 주목들이 즐비 하다

작은 주목을 보니 역시로 심었나 보다









지리산 정상을 보호하기 위해 나무데크길을 만들어 놓았다

4년전에는 없었던 나무데크길 이다












정상석 주변이 나무데크로 넘 좁게 만들어 놓아 인증삿하기가 불편하다

30분은 기다려야 인증삿을 할수있다







뒤쪽에서 앞을 바라보며 대충 인증삿이다






용산마을까지 내려가는 길

기울기가 만만치 않다











바래봉 철쭉축제기간

축제 마지막 전날 산행 이었다

시끌벅적 이다






건배를 외치며 철쭉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