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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울산바위)금강산의 일만이천봉의 가족이 못되어 슬픈 전설을 가지고있는 울산바위

와이투케이 2017. 5. 8. 13:01

 

 

 

금강산의 일만이천봉과 설악산의 울산바위(873m)

누가 누가 더 아름다운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몇년전 다녀왔던 금강산의 일만이천봉과 비교한다면 와이트케이는 설악산 울산바위에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설악산 울산바위와 흔들바위

설악산 대청봉을 오르기 위해 오색과 한계령코스 천불동코스와 공릉능선등 대부분의 설악을 가보았지만 유독 울산바위와 흔들바위는 그간 와이투케이와는 인연이 안되어 늘 머리속에 있었던 울산바위와 흔들바위

말로만 듣던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던 그간 가보고 싶었던 이 두 바위를 이번 속초/평창 2박3일 여행에서 드디어 발도장을 찍고 왔다

 

설악산 소공원을 출발하여 흔들바위를 거쳐 울산바위와 울산바위 풍화혈까지 찍고 다시 소공원까지 3시간30분 소요되었다

소공원을 같이 출발했던 아내는 결국 울산바위를 흔들바위에서 구경만 하고 내려와 스타일을  좀 구겼지만 와이투케이라도 울산바위까지 다녀와 한켤 위안이 된다

 

거대한 바위가 하나의 산을 이루고 있는 울산바위

동양에서 가장 큰 돌산으로 알려져 있다

금강산의 일만이천봉의 가족이 되기위해 울산을 출발한 울산바위

덩치가 넘 크고 무거워 부득이하게 이곳 설악에서 하루를 묶게 되었는데 다음날 출발하려는 찰나 전국의 기이한 바위봉우리들이 다 금강산에 모여들어 이미 일만이천봉이 다 이루었다 하여 자존심 상하게 다시 울산으로 돌아갈수도 없어 그냥 설악에 주져 앉았다는 슬픈 전설이 있는 바위가 바로 울산바위 이다

 

이번 2박3일 강원도 평창/속초여행에서 숙소인 베이스캠프는 설악산에 한화리조트 설악 이었다

이 외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의 몽블랑 산정공원과 흥정계곡 허브나라와 2018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알펜시아주경기장, 평창 무이예술관 긔고 설악산의 흔들바위와 울산바위 그리고 권금성, 속초의한화리조트의 호수공원과 설악CC와 대조영촬영지인 설악시네마,영랑호의 화랑도체험관광단지, 속초등대전망대,청초호 호수공원과 유원지, 설악해맞이공원등을 돌아보았다

평창에 있는 아들 덕분에 2박3일동안 강원도 평창과 속초여행 알찬여행 이었다

 

★★ 대조영 세트장인 설악 씨네라마 이야기 바로가기☞ http://blog.daum.net/y2k2041/15812993

 

(속초여행)속초관광명소 드리마 영화 촬영세트장 설악씨네라마

설악산 한화리조트 2박3일동안 베이스캠프 이었다 설악씨네라마 호수공원 산악박물관등등 리조트 바로 코앞 주변에 볼거리가 많다 둘째날아침 일찍 일출도 볼겸 겸사겸사 숙소를 나선다 드라

blog.daum.net

 

 

 

 

 

 

소공원에 주차를 하고 울산바위 산행에 나선다

공릉능선과 서북능선등 설악 대부분의 코스를 산행했지만 울산바위는 처음이다

맘이 설레인다

신흥사 입구이다

올라갈땐 우측으로 내려올땐 신흥사를 거쳐 왔다

 

 

 

 

 

 

 

 

 

 

거의 평지인데도 아내는 숨이 차온다

울산바위까지 같이 가려는 나의 계획에 차질이 있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다

 

 

 

 

 

 

 

 

도중에 화장실에 들린후 아예 나오지를 않는다

보이지도 않는다

 

 

 

 

 

 

 

 

 

 

 

 

 

 

 

 

먼저 앞서 나간다

아내는 보이지도 않고 아예 포기했나보다

흔들바위까지라도 따라야 할텐데 말이다

전화확인하려다 그놈의 자존심에.....

멀리 보이는 울산바위

인증삿 남기고 부지런히 혼자 올라가본다

 

 

 

 

 

 

 

 

 

 

 

 

 

 

 

흔들바위 이다

흔들바위까지는 평길이나 다름없는데 아내가 이곳까지는 와줘야 할텐데 말이다

이젠 보이질않는 아내는 포기하고 혼자 부지런히 울산바위를 찍고 올요량으로 발길을 제촉한다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울산바위 미리 실컷 쳐다본다

중청봉과 대청봉 그리고 철불동계곡도 쳐다보며 설악의 아름다움을 사진에도 담고 마음에 담아간다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된다

와이투케이도 숨이 막힐정도 이다

 

 

 

 

 

 

 

 

울산바위 밑까지 올라왔다

숨이 차고 다리는 떨어지지 않지만 수학여행온 여학생들을 보고 다시 힘을 세비브하며 올라가본다

 

 

 

 

 

 

 

 

 

 

 

 

 

 

이 울산바위에 오르는 철계단은 2013년도에 다시 놓았다 한다

예전엔 무척 힘들었다 하는데 지금도 무척 힘이 든다

 

 

 

 

 

 

잠시 숨을 고르며 아내가 어디까지 왔을까 아님 아예 포기하고 내려가고 있을까

만감이 교차하며 궁금하기 짝이없다

전화를 해본다

그래도 마침 흔들바위 밑까지 와서 쉬고있다 한다

어찌 하오리까 힘을 불러줘야지

화이팅을 외치며 흔들바위 실컷 구경하고 있으라고 격려를 한다

흔들바위 까지라도 다행이다

아내가 예전엔 대둔산 월출산 지리산만복대등등 거친 산들도 잘 올라다녔는데

언제 부터인가 무릅이 안좋다하며 동네뒷산도 안가려 한다

 

 

 

 

 

 

 

 

 

 

 

 

 

 

 

 

 

 

 

 

 

 

 

 

 

 

 

 

 

 

 

 

울산바위 정상 고지가 보인다

 

 

 

 

 

 

 

 

요 계단만 올라가면 울산바위 정상 이다

 

 

 

 

 

 

 

 

 

 

 

 

울산바위 밑에서 내려다본 계단들

 

 

 

 

 

 

 

 

 

 

 

 

 

 

 

 

드디어 울산바위 정상 이다

여학생들도 많이 올라와 있다

 

 

 

 

 

 

울산바위 정상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풍화혈이다

장수가오줌 싼것처럼 둥근 구멍이 파여있다

바람으로 인하여 구멍이 만들어지 것 이단다

내려가는 길에 꼭 들려봐야지

 

 

 

 

 

 

 

 

 

 

아쉬운 마음에 울산바위 인증삿 남긴다

 

 

 

 

 

 

 

 

 

 

 

 

 

 

 

 

 

 

 

 

풍화혈에서 올려다본 울산바위 정상의 모습이다

더 이상은 올라갈수 없다

 

 

 

 

 

 

 

 

 

 

 

 

울산바위 풍화혈 이다

 

 

 

 

 

 

 

 

아내가 흔들바위에서 오랜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발길을 제촉하지만 경사도가 심해 빨리 내려갈수가 없다

울산바위 전망대 이다

 

 

 

 

 

 

 

 

아내를 두고 혼자 올라갔기에 아내의 표정을 살핀다

 못올라가 미안한 마음도 있는듯하고 흔들바위까지라도 왔기에 당당한 마음도 있는것 같다

 인증삿도 찍어준다

 

 

 

 

 

 

응차 응차

무릅이 아프다면서도 흔들바위는 밀어서 떨어트릴 자세 이다

폼은 좋다만 끄덕도 않는 흔들바위

 

 

 

 

 

 

흐들바위 잡고 웃는 모습에서 흔들바위까지 올라온 여장부(?)의 기개를 본다

 

 

 

 

 

 

 

 

 

 

 

 

 

 

신흥사 담자일을 따라 내려온다

설악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오후2시인데 배가 꼬로록 거린다

배를 머저 체우고 권금성 구경에 나서야겠다

 

 

 

 

 

 

 

 

 

 

 

 

 

 

 

 

 

 

산행후에 먹는 파전에 막리 한잔 꿀맛이다

이 맛에 산행을 하는가?

 

 

 

 

 

 

권금성을 바라본다

비록 케이블카를 타고 가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