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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여행) 모세의 기적 변산 하섬에서 자연인이 될 뻔했다(160821)

와이투케이 2016. 8. 23. 10:55

 

 

 

변산반도 하섬

부안하섬

변산 하섬

원광대 임해수련원이 있는 고사포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섬이다

하섬에는 원불교훈련원이 있으며 원불교 소유의 섬이다

 

하섬은 썰물때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섬이다

매일 썰물때 마다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게 아니고 음력으로 보름과 초하루날 앞 뒤로 몇일 만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니 보고싶다해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섬이 아니다

조석표를 보고 물떼를 잘 맞추어야만 하섬에 들어갈수 있다는 예기이다

몇일전 친구들의 여행모임에서 들렸던 고사포해수욕장 원광대 임해수련원의 1박2일에서도 썰물때 들어갈 수가 없어 아쉬웠었다

그러니 와이투케이도 가까이 있어도 조석표를 보고 친구와 함께 처음으로 들어가 본 하섬 이었다

 

그런 하섬에서 인기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나는 자연인 이다"에서처럼 자연인이 될뻔 했다

물이 빠져 하섬으로 들어가 한시간 정도 둘레길을 걸으며 이곳저곳 사진도 찍고 구경했을뿐인데 나가려 하니 어느새 물이 다 들어와 버렸으니 말이다

하섬으로 들어갈때 물이 덜 빠진줄 알았는데 물이 그때 막 들어오고 있었던 모양이다

최고로 더운 시간때인 오후시간이라 땀은 주룩주룩 흐르지 뱃속에 거지가 들어 앉아있는지 이놈의 배는 어찌나 배고픈지  죽을뻔 했다

짜장면 시키신 분 이란 이창명의 광고가 떠올라 더 배가 고파던것 같다

 

친구는 물이 차올라 배꼽까지 차올랐는데 물쌀을 뚫고 건너가겠다고 바다 한가운데까지 걸어갔다

육지와 섬사이는 밀물때 물쌀이 무척 세서 사람도 바로 떠 내려갈태세이다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욕을 퍼부으며 목이 쉬도록 너 죽을래 살래 하며 보듯이 친구를 다시 하섬으로 돌아오게한 사연이 있는 하섬이다

 

헨드폰 밧데리라도 살아 있어 다행이었다

이리저리 전화 하여 거금 5만원을 주고 고사포해수욕장  바다위를 날라다니는 관광용 모터보트를 타고 하섬을 나올수가 있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 아니고 금강산도 식전경이 되어 오후4시에 바지락 칼국수로 점심을 해결하는 해프닝이 벌어져 하섬이 와이투케이에겐 잊지 못할 평생 추억이 되어 버렸다

 

 

하섬전망대에서 바라본 하섬

물이 거의 다 빠졌다

가운대 고랑에 있는 물이 덜빠진게 아니고 그때 막 들어오고 있었던것 같다

하섬전망대 주차장 2곳에 차들이 꽉차있다

변산여행코스에서 필수코스 이다

 

 

 

 

 

 

 

 

 

 

 

 

저분들도 지금 막 도착한 사람들인데 우리처럼 바로 철수했을것이다

주로 바지락을 잡는 사람들이다

 

 

 

 

 

 

이곳에 안내문이라도 젂어두면 도움이 될것 같다

물이 빠진후 1시간이라든지 30분 이라든지 돌아나오라는 안내문  말이다

하섬가는 길이 그리 쉽지가 않다

물때를 맞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섬가는 벙법 역시 물때를 맞추면 걸어 들어갈수 있지만 물때를 못맞추면 보트를 타고 개인적으로 가야 한다

 

 

 

 

 

 

해산물을 케러 완전무장을 하고 가고 있다

우린 해산물이 목적이 아니고 모세의 기적을 생각하며 하섬 한바뀌 돌아오는게 목적이다

 

 

 

 

 

 

고사포해수욕장 방향이다

사람들이 많다

다들 바지락 조개 케는 사람들이다

멀리 흰건물이 원광대임해수련원이고 고사포해수욕장 이다

 

 

 

 

 

 

 

우리 뒤에도 사람들이 걸어오고 있다

뒤 언덕배기 흰색차들이 있는곳이 하섬전망대 주차장 이다

우리도 저기에 주차를 하고 왔다

 

 

 

 

 

 

이게 물이 덜빠진게 아니고 지금 막 들어오고 있었던것 같다

 

 

 

 

 

 

 

 

우산 쓴 친구가 보인다

멀리볼때 작은 고랑인데 실제는 거의 종아리까지 잠기는 길고 넓은 고랑이다

 

 

 

 

 

 

하섬에 거의 다 왔다

모래톱들이 높다

 

 

 

 

 

 

이 모래톱들이 모세의 기적을 만들고 있는것 이다

 

 

 

 

 

 

 

 

 

 

저분들이 무얼 케고 있을까?

궁금하여 다가가보니 모두 바지락 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물이 언제 들어오냐고 물으니 자기들도 모른다고 한다

 

 

 

 

 

 

 

 

하섬 고사포해수욕장 쪽 해변의 모습이다

 

 

 

 

 

 

하섬의 조개껍질 해수욕장 이다

모래반절 조개껍질 반절 이다

 

 

 

 

 

 

 

 

하섬에서 바라본 하섬전망대쪽이다

가운대 고랑이 물이 들어오고 있는것 같다

그럴 모르고 물이 빠지는중이라고 착각했던것같다

 

 

 

 

 

 

하섬 방파제이다

평소에는 배를 타고 왕래한다 한다

 

 

 

 

 

 

동그란 원이 원불교를 상징하는 마크 이다

입구에 원불교훈련원이라는 표시로 마크가 세워져 있는가 보다

 

 

 

 

 

 

친구는 이제야 오고 있다

 

 

 

 

 

 

하섬 방파제에서 모래의 기적을 잡아본다

 

 

 

 

 

 

 

 

입구에서 친구와 인증삿을 찍어본다

친구는 원불교 교도인데 10년만에 하섬에 왔다고 그런다

 

 

 

 

 

 

 

 

 

 

 

입구에 안내말씀도 있다

낚시등을 하지말고 성스러운 도량이니 조심하라는 말이다

 

 

 

 

 

 

 

 

하섬으로 올라가 본다

 

 

 

 

 

 

생각했던것 보다 깨끗하고 주변이 잘 정돈되어있어 마치 공원 같다

하섬공원이라고 해도 될것 같이 아름다운 섬이다

 

 

 

 

 

 

 

 

하섬 여기저기에 백일홍 천지 이다

 

 

 

 

 

 

이때 까지만 해도 모래톱길이 나 있었는데.......

 

 

 

 

 

 

 

 

 

 

하섬 훈련원 사무실 벽에 누가 하섬 약도를 그려놓았다

이 지도를 보고 돌아보았는데 정확한 지도 이었다

2016년 7월31일 임미선 임대환이 그린그림이라고 젂여있다

20일전에는 이 지도도 없었는가 보다

 

 

 

 

 

 

 

 

 

 

 

 

원불교훈련원 이다보니 크고 작은 집들이 많다

아마 10채도 더 되는것 같다

사람들이 살고있는 집들도 있다

 

 

 

 

 

 

 

 

 

 

 

 

정화사터 이단다

 

 

 

 

 

 

 

 

이런 종탑도 있다

 

 

 

 

 

 

 

 

친구 왈 원불교 하섬교당 이단다

 

 

 

 

 

 

연화정이 아름답다

연화정에는 기거를 하고 있는 교도가 있었다

 

 

 

 

 

 

연화정 마당에서 고사포해수욕장을 바라본다

 

 

 

 

 

 

 

 

소나무숲길이다

작은섬에 소나무숲길도 있구 아름다운 정원이다

하섬은 약 3만평쯤 된다 한다

개인이 원불교에 기부를 하였다 한다

나중에 후손들이 소송도 하고 그랬다는데 잘 기부가 해결되었나 보다

 

 

 

 

 

 

 

 

 

 

 

 

 

 

 

 

 

 

하섬 북쪽해변이다

해변으로 내려가 이리저리 돌아본다

 

 

 

 

 

 

 

 

 

 

 

 

하섬 해변을 따라 한바뀌 돌아볼수 있게큼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있다

 

 

 

 

 

 

 

 

둘레길에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많이 있다

 

 

 

 

 

 

 

 

 

 

해변 곳곳에 작은 정자가 있고 앉아 쉴수있는 벤치들도 많다

 

 

 

 

 

 

 

 

 

 

이 개들이 굉장히 사납다

낼낼낼낼 살살 달레니 좀 순해지는데 움직이는데로 막 달라붙기도 한다

특히 저 노랑개가 무척 사납가 묶어 키워야할것 같다

사진 찍는동안 친구가 정자인 모종으로 가는데 저 노랑개가 으르렁거리며 정신없이 막 달려들어 코 앞에서 급 부레이크를 잡아 많이 놀래랬다고 한다

 

 

 

 

 

 

 

 

하섬 한가운데 있는 중앙광장 이다

집들이 여기저기에 몇체가 있고 소나무 한그루 작품이다

 

 

 

 

 

 

하섬 남쪽 해변이다

 

 

 

 

 

 

 

 

 

 

해변에 앉아 쉴수 있게큼 밴치들이 여기저기에 많이 있다

저 사나운 노랑개만 없으면 맘 편하게 구경할수 있을텐데.....

 

 

 

 

 

 

 

 

 

 

하섬 한가운데 잔디광장엔 작은 연못도 있다

연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다

 

 

 

 

 

 

 

 

 

 

 

 

 

 

 

 

 

 

 

 

오이 고추등등 각종 채소들도 직접 경작을 하여 자급자족을 하는가 보다

 

 

 

 

 

 

은생수 우물이다

자세한 내용은 안내판 참고 바란다

 

 

 

 

 

 

 

 

 

 

 

옛날 작두수도도 있다

하섬엔 상수도 인지는 모르지만 수도 꼭지만 틀면 물이 무척 많이 나온다

가로등들도 있구

 

 

 

 

 

 

 

 

남쪽 해변이다

 

 

 

 

 

 

 

 

 

 

이곳 하섬도 국립공원 지역인가 보다

입구에 푯말이 있다

 

 

 

 

 

 

돌아나가는 길에 물이 들어와버려 바다 한가운데까지 걸어가며 걸어나가겠다고 고집부렸던 친구이다

고래고래 욕하고 소리질러 죽을라다 살아온 친구가 지인들에게 전화를 하고 있다

세시간을 기두려 관광용 고무보트를 타고 나왔다

 

 

 

 

 

 

 

 

 

 

보라 이렇게 물이 다 들어와 버렸다

친구는 막 건너가 보자고 하며 바다 한가운데까지 걸어갔다배꼽부위까지 물이 차는곳까지 걸어들어갔으니 큰일날뻔했다

큰일난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말리어 보듯이 살아돌아왔다

 

시간이 남으니 다시 하섬으로 올라와 이곳저곳 또 구경한다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있다

저 배를 불렀드라면 진즉 나갔을텐데 하고 후회도 했다

지인들에게 전화를 해놓았으니 기다릴수밖에 없지 않은가

 

 

 

 

 

 

 

 

하섬에도 고고무보트가 있다

운전수 포함 3인승 이다 딱좋았는데말이다

진즉 부탁을 해볼건데.....

 

 

 

 

 

 

 

 

드디어 3시간만에 고무보트가 왔다

머리를 들고 막 달리는데 시속 100키로는 되는듯 하다

모자 챙길라 카메라 챙길라 막 달리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다

 

 

 

 

 

 

 

 

 

 

고사포항(성천항)까지 오는데 5분정도

수고비는 5만원

그래도 자연인이 안되고 살아서 돌아왔으니 다행이다

 

 

몇년후 다시 변산반도 유채꽃 구경하로 가는 길에 다시 물빠진 하섬을 바라본다

이미 고인이 된 친구를 생각하며 하섬을 한참 바라본다

 

 

고사포항(성천항)이다

팔자에도 없는 고사포항도 구경했으니 본살은 한 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