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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여행)겨울 바닷가에서 갈매기와 벗하며 설날 오후 한나절을 즐긴 대천 해수욕장

와이투케이 2015. 2. 20. 23:52

 

 

철지난 겨울 바닷가

서해안의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에서 갈매기와 한나절을 벗하며 즐기고 왔다

 

와이투케이의 새해 첫날 첫여행지는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겨울바닷가 대천해수욕장 이었다

설날 당일이고 겨울 바닷인데도 놀러나온 사람들로 백사장이 북적인다

특히 겨울바닷가라서 그런지 대천해수욕장 백사장 하늘이 갈매기들의 정원이 되어버렸다

갈매기가 겨울철새라서 그런지 온통 해수욕장이 갈매기들의 놀이터가 되어버린듯 하다

어린이들이 손짓하는데로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새우깡을 얻어먹으려고 유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글자그대로 장관 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설날

떡국을 포함하여 모든 설날 음식은 시장에서 사다 먹고 제사를 지내는 경우가 많으며 설날아침 세배를 하고 나자마자 바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게 요즘의 현실이다

와이투케이도 별반 다를게 없다

자식들 다 장성하여 결혼을 하다보니 설날은 그져 두 내외가 심심하게 보낸다

 

그래서 심심함도 달래고 콧바람도 쇨겸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거쳐 대천해수욕장과 인근 성주사지 그리고 개화예술공원까지 보령여행을 다녀왔다

 

명절당일이라 점심을 해결하려고 대천해수욕장의 한화리조트에 들어가는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다

설날 당일인데도 한화콘도가 온통 관광객들로 만원 이다

물론 해수욕장 백사장에도 놀러온 인파들로 인산인해 이다

★★ 대천 한화리조트 이야기 바로가기☞http://blog.daum.net/y2k2041/15812266

 

 

 

대천해수욕장의 명물이 된 공연장겸 전망대 이다

이 공연장 위 광장에는 각설이가 공연을 하고 있었다

 

 

 

해수욕장 백사장엔 사람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이고

해수욕장 하늘엔 갈매기들로 구산구해(鷗山鷗海) 이다

사람들이 갈매기를 벗삼아 설날을 즐기고 있다

조선시대 전기의 문인이자 정치가 이었던 한명회가 생각난다

한먕회의 호가 압구(狎鷗 갈매기와 친하게 놀다)와 압구정 이다

 

 

 

 

아내도 백사장에서 못내 아쉬운 표정 이다

갈매기만 물끄러미 처다만보고 놀기를 못하기때문이다

새우깡을 사왔어야 했는데 빈손으로 백사장에 나왔기때문이다

갈매기들이 새우깡의 짭짭롬하고 고소한맛에 길들여져 다른 과자나 뻘튀기는 먹지를 않는다고 한다

오로지 새우깡 이다

 

 

 

 

 

 

 

 

 

 

 

 

 

 

 

 

 

 

 

 

 

새우깡을 하늘로 던져주면 바로 낚아채 먹어버린다

또한 새우깡을 손가락으로 들고 있으면 손은 물지를 않고 새우깡만 바로 물어가 버린다

날아가면서 새우깡만 채가는것이 정말 기술자 이다

 

 

 

 

 

 

 

 

 

 

 

 

 

 

설날 점심을 해결하려고 한화콘도에 들려 구경도 하고 점심도 맛있게 먹었다

해물전골2인분에 40,000원

50%할인권이 있어 20,000원으로 푸짐한 해물전골을 즐기고 돌아왔다

 

 

 

 

 

 

 

시민탑광장에서는 각설이 공연을 하고 있다

광장 바로 앞건물 2층 그섬에 가고 싶다 카페에서 달달한 커피한잔 마시며 대천해수욕장을 내려다보며 사진을 찍어보았다

카페에서 보는 일몰이 무척 아름답다 한다

카페 주인장이 보여준 대천해수욕장의 일몰사진은 장관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