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삼천동의 곰솔나무
천연기념물 제355호로 1988년도에 지정된 내륙에 있는 노거수 곰솔이다
수령이 450년 정도 이단다
곰솔나무는 주로 바닷가에 살고 있기에 해송(海松)이라고 한다
전주시를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는 백제로 대로변 바로 옆에 있는 이 곰솔나무는 인동장씨가 조선초기에 전주에 내려와 살면서 선산에 심은 나무로서 내륙에 있는 곰솔나무로서는 수려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는 아름다운 소나무 였다
인동장씨 문중에서 선산에 있는 이 곰솔을 전주시에 기중을 하였다 한다
2000년도 까지만 해도 높이 14m 가슴둘레 9.6m수관(樹冠)의 너비가 34.5m나 되는 웅장하고 수려한 아름다운 곰솔나무 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흉측한 시멘트 덩어리를 이고 있는 모습이 되어있다
전주시가 이 곰솔나무가 있는 이 지역을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자 2001년도에 누군가가 개발이익을 노리고 곰솔나무 밑둥에 8개의 구멍을 뚫고 독극물을 주입하여 점점 시들어 죽어가는 천연기념물이 되었다 한다
그래서 2010년에 죽은 가지 16가지를 모두 쳐내고 시멘트로 보강을 하는 외과수술을 하고 수형조절을 하는등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한후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래서 비록 지금은 살아있지만 흉측한 모습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단 한다
망칙하게도 독극물을 주입한 괘씸인은 수사를 의뢰했지만 주변의 토지주가 워낙 많고 그때 그당시 CCTV도 많지 않은때라서 잡지못하고 미궁에 빠졌다 하네요
전주 딸집에 들렸다가 오후에 이 곰솔나무와 화산체육공원을 돌아 보았다
죽은 나무가지를 처내고 시멘트로 보강을 하였는데 잘라낸 가지까지 모두 표현했다
지금은 가지 몇가지와 몸통이 조금 살아있는데 이렇게도 생명력이 대단하다
오래토록 잘 살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대행이도 큰가지 2개가 잘 살고 있습니다
이 곰솔나무의 씨았을 받아 심어서 지금은 후손 곰솔나무를 키우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이렇게 큰 상처를 안고 살아야 하는 이 곰솔나무를 보고 있으면 정말 안쓰럽기 그지없다
이 곰솔나무가 있는 지역 약 1,500여평이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지금은 소공원처럼 꾸며져 있다
그래서 이 곰솔나무만 죽이면 개발이익이 있을거란 사람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한다
인동장씨 표지석이 지금도 곰솔나무 앞에 있다
삼천동 곰솔나무 원래의 모습이다
모셔온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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