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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가을 노래인 나훈아의 고향역의 배경이 익산 황등역인지 아시나요

와이투케이 2014. 9. 8. 21:31

 

 

 

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역
이뿐이 곱뿐이 모두 나와 반겨주겠지
달려라 고향열차 설레는 가슴 안고
눈감아도 떠오르는 그리운 나의 고향역

 
가을이면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

추석명절이면 흥얼거리는 노래

코스모스를 보면 생각나는 노래가 바로 나훈아의 고향역 일게다

 

이 유명한 고향역의 배경이 과연 어디일까

전북 익산 황등역 이다

국민애창곡 고향역은 나훈아가 불렀다는 것은 알아도 작사 작곡가가 전북 순창 출신에 익산 남성중 남성고등학교를 나왔음을 아는 이는 더욱 없다

더욱이 고향역이 바로 익산 황등역을 무대로 했음을 아는 이는 더욱 없다

 

이 고향역의 작사 작곡가가 바로 임종수선생(69)이다

 

순창국교를 졸업하고 타고난 머리 덕분에 익산 남성중(8회)과 남성고(11회)를 졸업 했다

익산에 유학하면서 익산시 삼기면의 삼기지서 경찰관이었던 형님과 같이 기거하면서 학교를 다니게 된다

그는 삼기면에서 산을 넘고 들을 건너 무려 20여리길을 걸어서 황등역에 도착 황등역에서 이리역(현 익산역)까지 달랑 한정거장을 기차 통학을 하게 된다

그때 황등역 주변과 기찻길주변에 피어있는 코스모스와 순창의 어머니을 그리워하며 황등역에서의 느낌을 고향역에 담아 71년 고향역을 작사 작곡한다

 

 

그가 다녔던 그길이 바로 와이투케이의 길이다

저역시 1965년부터 1971년도까지 중,고등학교 6년을 삼기면에서 새벽바람을 가르며 걸어서 황등역에서 익산역까지 한정거장을 통학하며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때 그시절 황등역주변의 코스모스길과 황등역 주변에 산더미 처럼 쌓여있는 황등대리석(石)과 황등고구마등이 생각이 난다

황등역은 지금의 익산역(예전 이리역)에서 대전 서울방향으로 바로 위 역이다

예전에 통학하던 학생들로 꽉 들어찼던 황등역이 지금은 무정차역으로 80년대에 다시 지은 기착역만 덩그라니 남아있다

기차통학 하는 학생들이 넘 많아 기차를 메달려 가야할정도 이었다

아아! 옛날이여! 옛날 그시절이 그립니다 

지금은 익산역의 화물취급역으로 변신을 했다

 

교통의 요충지 전북 익산은 호남선과 전라선 군산선의 기차가 지나가는곳 이다

이 익산역 바로 위의 역이 황등역이다

익산시 황등은 예전부터 황등석이라 하여 대리석과 고구마가 유명한 고장이다

황등의 대리석은 옛날부터 전국에서도 제일 유명하여 청화대와 중앙청등 전국의 모든 주요건물 대리석은 황등의 대리석으로 쓰였으며 지금도 황등에 가면 여기저기에 온통 석산과 석재가공공장이며 돌문화축제가 매년 가을에 성대하게 열리고 있는 곳 이기도 하다

 

고향가는 길에 옛날 학창시절 추억을 그려보며 황등역에 잠시 들려 보았다

황등역 주변에 코스모스를 심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면 지역발전에 보탬이 될텐데 아쉬운 마음이다

역 근처 도로에 코스모스를 심기는 했는데 뭔가 부족한점이 많으며 관리도 안되어 아쉬움만 남기고 돌아왔다

익산시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할것 같다

 

 

 

 

 

 

 

 

 

 

 

 

 

 

 ★★ 나훈아의 고향역 배경이었던 황등역의 또 다른 이야기 바로가기☞http://blog.daum.net/y2k2041/15811449(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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