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과 산행/◈ ♡추억♡여행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찰중의고찰 강화도 전등사

와이투케이 2014. 8. 10. 09:58

 

 

 

강화도 전등사

주말에 모처럼 딸 사위 손자와 함께 강바람 바닷바람을 쐴겸 강화도로 향헀다

올해 서울 기온이 36도로 최고온도를 기록했던 바로 그날 이었다

전등사로 오르는 길목이 나무그늘로 뒤덮여 있어도 땀이 비오듯 흐르고 있었다

바람한점 없는 전등사 한증막으로 둘러쌓인듯 전등사 경내가 너무 더워서 조선실록이 잠시 보관되었던 정족산사고는 들리지못해 아쉬운 마음이다

20여년만에 오랜만에 들려본 강화도 인데 무더위로 마니산등 강화도의 가볼만한 곳을 들리지못하고 전등사 근처의 맛집 새우젖갈비찜집을 들려 서울로 돌아왔다

 

전등사는 현존하는 한국 사찰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으며 호국불교 근본도량으로 역사와 권위를 간직한 사찰이다

삼랑성은 단군이 세 아들(三郞)을 시켜 쌓았던 고대의 토성이었고 삼국시대에는 토성 자리에 석성을 쌓아올려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삼랑성 안에 자리 잡은 전등사는 세 발 달린 솥을 거꾸로 엎어놓은 모양을 가진 정족산(鼎足山)과 더불어 강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 유적으로 유명하다


전등사가 창건된 것은 서기 381년(고구려 소수림왕 11년)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 불교가 처음으로 전래된 것이 서기 372년이므로 지금은 그 소재를 알 수 없는 성문사와 이불란사(375년 창건)에 이어 전등사는 한국 불교 전래 초기에 세워진 이래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도량임을 알 수 있다

처음 전등사를 창건한 분은 진나라에서 건너온 아도 화상이었다

당시 아도 화상은 강화도를 거쳐 신라 땅에 불교를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도 화상이 강화도에 머물고 있을 때 지금의 전등사 자리에 절을 지었으니 그때의 이름은 ‘진종사(眞宗寺)’라 하였다

 

1282년(충렬왕 8년)에 왕비인 정화궁주가 진종사에 경전과 옥등을 시주한 것을 계기로 ‘전등사’라 사찰 명칭을 바꾸었다

이때는 고려 왕실이 개경으로 환도한 뒤였고 39년 동안 쓰였던 강화 궁궐터는 몽골군에 의해 폐허로 변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삼랑성 안의 전등사는 꾸준하게 사세를 유지해나갔다

 

전등사는 가장 오래된 고찰답게 국가 유물인 보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대웅보전(보물179호)를 비롯하여 약사전(보물179호) 범종(보물393호) 목기석기여래삼불좌상(보물785호)  목조지장 보살삼존상(보물786호)등이 있으며 수령이 550년이 넘은 은행나무2그루가 경내에서 역사를 증명하고 있으며 국가사적 제130호인 삼랑성이 전등사를 둘러 싸고 있다

 그만큼 고려 왕실이 전등사에 깊은 관심을 가졌으며 정족산의 산세가 안온한 명당이라는 것을 뜻한다

 풍수가들 역시 마니산이 할아버지산이라면 정족산은 할머니산으로 신령스러운 기운이 있어 전란에도 피해를 입지 않는 복지(福地)’임을 강조하고 있다

 

 

★★ 난지한강공원 이야기 바로가기☞ http://blog.daum.net/y2k2041/15812067

 

캠핑장과 수영장이 어우러진 여름 가족휴양지 난지한강공원

난지한강공원 상암동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바로 앞 한강변 둔치에 조성된 공원 으로서 여름가족피서지나 여름 가족휴가지로 최고 이다 난지한강공원에서 하른계단과 노을계단을 따라서 걸어

blog.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