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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서정주의 작품세계를 살펴 볼수있는 고창 미당시문학관과 미당 생가

와이투케이 2014. 6. 10. 18:28

 

 국화 옆에서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선

내 누님같이 생긴꽃이여

 

 

노오란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내리고

내게는 잠도오지 않았나 보다

 

미당 서정주(1915-2000)의 국화옆에서는 누구나 고등학교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암송했던 시 이다

국화옆에서를 모르거나 외우지 못했다면 아마 공부를 무진장 못하거나 안한 학생 일것이다

 

서정주의 국화옆에서는 김소원의 진달레꽃, 한용운의 님의 침목과 함께 우리나라 국민 애송시로 사랑받고 있는 대표작인 시 이다

미당(未堂) 서정주(徐廷柱)는 토속적이고 불교적인 내용을 주제로 한 시를 많이 쓴 한국의 생명파 대표시인 이다

 

미당 서정주는 전북 고창 출생으로 고창군 부안면의 생가 바로 옆의 폐교된 초등학교를 개조하여 2001년에 미당시문학관을 오픈했다

시문학관에는 원작원고를 비롯 시집과 사진등과 살아생전 사용했던 지팡이 모자 안경등 유품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인터뷰 자료등이 전시되어있다

대표 작품으론 국화옆에서와 송창식이 곡을 붙여 노래부른 푸르른날 그리고 귀촉도 동천등이 있다

 

서정주 미당 생가는 미당시문학관 바로 옆에 있으며 이 동네가 달성서씨 집성촌 이라서 옆집도 서씨 아래집도 서씨 모두가 대부분 서씨들 이다

예전 여느 시인 소설가와 마찬가지로 서정주 시인도  사후인 2002년에 발표된 친일파 708면에 포함된 문인 이었다

또한 전두환의 56회 생일을 맞아 전두환 예찬시도 썼단다

 

미당시문학관은 고창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선운사 근처에 자리 하고 있다

 

★★ 선운산의 천연기념물 송악 이야기 바로가기☞http://blog.daum.net/y2k2041/1581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