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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을 끼고 어은골과 도토리골의 전주 화산공원

와이투케이 2013. 12. 1. 13:59

 

전주천

임실 슬치고개에서 발원하여 승암봉(중바위) 아래 한백정과 전주 한옥마을과 남부시장을 지나 전주 시내 한복판을 관통하여 흐르는 개울이 전주천이다

이 전주천을 바로 옆에 끼고 전주의 사고사(동고사 서고사 남고사 북고사)중 옛 북고사 이었다는 진북사와 어은골과 도토리골이 있는 작은 산줄기가 화산공원이요 이 화산공원이 있는 작은산이 화산 이라고도 하고 호암산 이라고도 한다

해발 122m의 작은 산이다

 

올가을의 마지막날인 11월30일

전주의 딸집에 들려 손자와 두어시간 놀다가 손자는 활머니에게 맡기고 화산공원에 들려 등산과 산책도 하고 전주천도 구경할겸 나홀로 딸집을 나선다

이 화산공원은 전주천을 끼고 있는 작은 산맥으로 롯데아파트 우신아파트 화산체육공원 화산동의 거성근영아파트 예수병원 어은골과 도토리골등 여기저기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서신동의 롯데아파트를 들머리삼아 진북동의 도토리골로 내려와 바로 전주천으로 내려가 남문시장과 한옥마을을 거처 매운탕으로 유명한 한백정에서 유턴하여 서신동 딸집이 있는 사평교까지 3시간30분동안 모처럼 짱짱하게 운동하고 왔다

 

전주천변을 따라 내려오다보면 작은 산이지만 경사가 심한 산 중턱에 아슬하게 보이는 아담하고 작은 암자가 보인다

이 절이 바로 예전에 북고사 이었다는 호암산(해발122m虎巖山)의 진북사(鎭北寺)이다

전주성의 동서남북 사방에 절을 짓고 전주를 수호했다는 사고사(四固寺)

동고사 서고사 남고사 북고사 이 4개의 절이 사고사이다

동고사는 승암봉(중바위)의 동고산성 터 안에 절터만 남아 있으며 서고사는 황방산 서쪽자락에 있고 남고사는 교육대학교 뒤쪽 남고산의 남고산성 안에 자리 하고 있으며 북고사가 바로 진북동 호암산 자락에 있는 이 진북사 이단다

 

금산사의 말사로서 신라말 도선(道詵827~898)이 창건했으며 창건당시는 북고사 라 했으며 약 200여년전 관찰사 이서구가 풍수지리설에 따라 전주성의 북쪽을 보강하기 위하여 이절에 나무를 심고 절 이름을 진북사로 바꾸었다한다

전주천변에서 보이는것 처럼 강한 기맥이 자리하고 있는 기도처이다

전주천의 물살을 끼고 진북사에 이르는 호암산 능선 잔등을 유연대(油然臺)라 한다

이 유연대 북서쪽의 끄트머리 어은동(魚隱洞 어은골)에 있어 속칭 부엉바위 절 로도 불린다

 

★★전주천 이야기 바로가기☞http://blog.daum.net/y2k2041/15811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