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과 서산에서 춘3월의 별미 실치
실치는 바다빙어목 뱅어과에 속하는 뼈가 무른 바다생선으로 실처럼 가늘게 보이는데요,
연안에서 살다가 알을 낳을 때면 강으로 되돌아가는 어류중 하나랍니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백어(白魚)로 기록되어 있는데요, 죽으면 몸 빛깔이 하얗게 변한다 하여 백어(白魚)라고 불렸답니다. 예부터 우리말로는 뱅어라고 불렀고, 어린 뱅어는 실 가닥처럼 생겨서 실치라고 부르기도 하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매콤한 실치회는 실치에 오이, 배, 들깻잎, 양배추, 당근 등 야채와 양념을 넣고 초고추장으로 버무리면 일품!
해마다 3월 중하순에는 실치회를 맛보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답니다~
칼슘이 듬뿍 든 실치회는 건강에도 좋아 영양식을 찾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제철음식으로 인기가 좋은데요, 실치 회 뿐만아니라 시금치를 넣고 끓인 실치국도 시원하고 맛이 깔끔하답니다.
또한,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 끓인 실치된장국은 칼칼한 맛이 최고랍니다
몸길이가 2~3cm에 머무는 실치는 5월이후엔 5cm까지 자라 ‘뱅어’로 불리며 감처럼 햇볕에 1~2일쯤 말리면 뱅어포가 됩니다. 포는 양념을 발라 굽거나 쪄 먹으면 또 다른 별미죠!
부드럽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안먹어본 사람이면 절대 모르는 실치회! 회가 매콤하므로 된장을 풀어 만든 실치국과 같이 먹기 좋답니다.
3월 중 하순이 제철인 실치~!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실치회 드시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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