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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봉산 자락에 숨어있는 완산팔경의 위봉폭포와 위봉산성 위봉사

와이투케이 2013. 2. 11. 19:52

구정명절 끄트머리인 월요일

아들 배웅차 집을 나선김에 명절때 고생한 아내를 조금이나마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곳저곳 바람을 쇠고 돌아왔다

이른아침시간에 전주의 숲정이 천주교성지 부터 구경을 시작하여 전주의 진산 건지산자락에 있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최명희 혼불문학공원을 돌아본후 완주 소양으로 차를 몰았다

소양에 있는 천년고찰 송광사를 구경한후 송광사 뒷길로 고갯길을 가쁘게 돌고돌아 고갯마루에 있는 위봉산의 위봉산성부터 위봉산자락의 비경들을 구경한다

여러번 와 보았지만 블로그엔 첨으로 소개해본다

 

위봉산성

 

조선숙종원년(1675년)에 쌓은 것으로 둘레가 16km에 이르는 대단한 규모의 산성이다

유사시엔 전주경기전과 조경단에 있는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와 그의 조상을 상징하는 나무패를 피난 시키려고 쌓은 성이라 한다

실제 동학농민붕기로 전주가 함락 되었을때 초상화와 나무패를 이곳으로 가져왔다한다

위봉산성 안에는 위봉사와 완산팔경의 하나인 위봉폭포가 있다

 

 

 

 

 

 

 

추줄산(위봉산) 위봉사(威鳳寺)

 

고갯마루의 위봉산성을 지나 위봉마을 옆 위봉산(추줄산)자락에 위치한 위봉사는 백제무왕5년(서기604년)에 서암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신라말 최용각 공이 봉황새의 자취를 보고 찾아왔다가 사찰을 중창하게 되어 위봉사라고 하였다 한다

 

 

 

 

 

 

 

 

 

 

 

 

 

 

♥ 위봉폭포

위봉산성을 지나 위봉마을 도로변 깊은 계곡으로 떨어지는 위봉폭포는 높이가 60m나 되는 큰 폭포로 완산팔경 중 하나이다

예전엔 위봉폭포를 가까이선 볼수가 없고 도로변 멀리서 관람할수 있어 아쉬웠는데 도로변에서 깊은계곡 아래 폭포 밑부분까지 나무데크로 계단을 만들어 놓아 가까이서 폭포의 위용을 조망할수 있어 좋았다

비온 다음날의 한여름에 폭포를 본다면 퍽 좋을듯하다

위봉폭포를 지나 대아땜에 이르는 긴 계곡은 계곡이 수려하고 아름다워 여름이면 피서객으로 꽉차는 이곳의 유명피서지 이기도 하다

몇년전 친구들과 함께 위봉산성을 들머리 삼아 대아저수지 쪽 버스종점까지 위봉산 종주산행한 기억이 있어 그때의 친구들과의 추억이 아른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