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도 누워 지나간다는 지리산 뱀사골 와운마을

새마음산악회

1달에 2번씩 산행을 하는 익산의 산악회이다

물놀이를 겸해서 뱀사골 계곡산행을 한다하기에

구름도 누어서 지나간다는 와운(臥雲)마을의 천년송을 10여년만에 다시 보기위해 아침일찍 따라 나섰다

 

반선지구를 지나 뱀사골계곡의 캠핑장 옆으로 난 자연관찰로를 따라 계곡옆으로 난 등산로

원시림으로 꽉 들어차 하늘이 보이질 않아 여름산행으론 최적지이다

계곡을 따라 50여분

와운마을을 천년이나 지키고있는 천년송이 우리 일행을 반갑게 기두리고 있다

할머니천년송과 할아버지 천년송이 20여m를 사이에 두고 와운마을을 내랴다보고있다

10여년전에 들려보았던 와운마을과 천년송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그대로 그자리를 지키고있었다

 

와운마을에서 지리산 종주코스 중에서 물맛이 제일 좋다는 화개재까지는 2시간이면 올라갈수 있다

삼도봉이나 반야봉까지는 아니더라도 화개재까지는 올라가야 하는데 마니 아쉽다

나홀로산행도 아니고 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뱀사골계곡이나 실컷 구경해보자는 마음으로 다시 한시간 정도 계곡트래킹

반선지구에 어느 낮설은 식당에 도착하니 이미 여름보양파티가 벌어지고 있었다

하루를 제미있게 같이 보낸 산우님들

오가가는길을 안전하게 잘 안내해주고 나아가 맛있는 보양음식들까지 모자람이 없이 푸짐하게 준비해준 새마음산악회 임원들게 고마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