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배산 벚꽃축제

해마다 이만때 이곳 익산 배산공원 주차장에서 열리는 배산벚꽃축제

올해가 11회째란다

벚꽃축제 뿐만 아니고 사월초파일축제와 단오축제가 이곳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어 심심풀이 구경으론 퍽 좋다

창문만 열면 배산공원이고 집만 나서면 배산공원이라 낮이든 밤이든 아무때나 심심풀이로 구경나서기가 좋다

허나 단점도 있다

오전 11시부터 밤11시까지 그것두 근 보름동안 온 동네가 각설이공연 마이크소리 노래소리로 시끄란하다

벚꽃이 꽃망울이 생길때부터 벚나무 잎사귀가 파랗게 나올때까지 공연을 하고있다

올해는 유별나게 봄날씨가 꽃시샘이 심해 좀 늦게 벚꽃이 개화가 되어 오늘 내일이 만개가 될것 같다

 

봄바람이 넘 따뜻해 모처럼 손자의 손을 잡고 벚꽃축제를 구경하러 가보았다

집만 나서면 발을 동동동 그져 좋기만 하단다

울 손자는 축제현장에서도 요리보고 죠리보고 바쁘다  바뻐

할머니가 있나없나 봐야하고 할아버지도 잘 딸아오는지도 봐야하고 장난감도 구경 해야하고 먹는 먹걸이도 봐야하고 무척 바쁘다

배산공원 가까이 살다보니 축제현장을 몇바꾸를 돌고돌아 구경할것 구경 다 하고 집으로 돌아와도 한시간도 안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