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문관광단지

 

제주도 둘째날 여행은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도 한바퀴 종주관광이다

숙소인 곽지해수욕장의 빌로비치호텔을 아침 8시30분에 출발하여 협재해수욕장,한림공원, 차귀도를 돌아본후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 도착한다

한중일 정상회담 첫날이라서 그런지 이곳 저곳에 경찰과 귀에 이어폰을 낀 경호원들이 삼엄하게 경호를 하고 있어 괜시리 관광에 차질이 생길까 좀 마음이 무겁다

허나 아무탈없이 중문관광단지 이곳 저곳을 돌아볼수 있었다

저희 부부가 혼자서만 사진을 찍는 모습이 안타까워 보이는지 김흥수 화백을 닮은 어느 노신사 한분이 다가와 사진을 찍어주겠다며 저의 카메라로 계속 연출싸인을 내며 셔터를 눌러댄다

10여장 정도를 그 노신사분의 연출싸인에 따라 남사시리 사진을 찍고나니 그곳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전문 사진사라며 돌하루방을 내밀기에 수고비라 생각을 하고 그냥 만원에 3세트를 구입하였다

다들 디카를 가지고 다니니 사진수입이 없는지 돌하루방 1세트에 오천원 3세트에 만원이란다

육지보다 추운 구름이 낀 제법 쌀쌀한 5월말 날씨인데도 중문해수욕장에선 외국인들이 어느새 비키니를 입고 한가로이 해수욕을 즐기는 모습들도 줌으로 최대한 당겨 카메라에 담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