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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姓)의 씨(氏)와 가(家)의 차이점

와이투케이 2009. 11. 11. 19:02
성의 "○씨"와 "○가"의 차이점에 대해서 
 
(예; 이씨와 이가, 박씨와 박가, 김씨와 김가 등의 차이)
 
 많은 사람들이 "○씨"와 "○가"의 차이를 어른이 성을 물을 때는 "○가" 라고 말하는 것이 예의를 지키는 말로 알고 "○씨"는 아랫사람 혹은 친분이 있는 사람 간에 하는 말로 알고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어른이라도 자신의 성을 말할 때 "○가"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은 자기 가문을 상대방 가문보다 낮추어 말하는 것이므로 "○씨"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옳은 표현입니다
하긴 요즘에는 씨와 가를 구별하는 시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구태여 자기의 성을 "○가"라고 말하는 것은 “우리 집안은 옛부터 쌍놈의 집구석입니다” 라고 말하는 격이 됩니다.
상대방이 어른이라도 자기의 성을 "○씨"라고 말하는 것이 결코 예의에 벗어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외국인에게 "저의 나라는 대한민국 입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나라"라고 해야 맞습니다.
"저의 나라" 라는 것은 우리나라는 당신 나라보다 못하다는 하국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고려 태조 왕건이 황제로 등극하였지만 고려말엽 원나라를 상국으로 고려를 높여 말하지 못하고 원나라에 의해 황제칭호를 빼앗기고 폐하에서 전하로 낮추어 말했으며 임금조차 상투도 틀어 올리지 못했던 암울한 고려의 역사와 조선 역시 명나라를 상국으로 모시고 임금의 호칭을 전하로 부르다가 일본의 침략이 시작되던 시기에 대한제국(조선)의 고종임금이 일본 천황과 동등함을 보이기 위해 뒤늦게 고종이 황제에 등극 하였듯이
"저의 나라" 라는 말은 고려와 조선이 원과 명을 상국으로 한 것과 같이 당신나라가  상국임을 스스로 자칭하는 겁니다.
 
각설하고 성의 "씨"를 "가"로 말하는 것은 이와 같은 이치로 자기 가문을 상대 가문보다 낮추는 격
이 되고 맙니다.
상대방이 애든 어른이든  대통령이든
(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