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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라산 우중산행

와이투케이 2009. 8. 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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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오후 미륵산 산행에 이어 일요일 오후에도 여지없이 집을 나선다

가랑비가 계속 내리고 있지만 친구들과 의기투합 간단히 함라산이라도 다녀오기로 했기때문이다

익산을 떠나 멀리 산행을 못하는 날에는 으래이 자주 찾는 산이 함라산이고 미륵산이다

비록 240.5m의 낮은 산이지만 여러개의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그리 쉽지않은 함라산 산은 산이다

금강과 웅포골프장을 좌측으로 끼고 쭉 이어져있는 작은 산맥의 능선길로 이어져 있다

금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아름다운 경관때문에 특히 여름산으론 안성맞춤 산이다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왕복능선산행이 4시간정도 걸리기에 호락호락한 산은 아니다

가랑비는 계속 내리는 가운데 왕복산행은 뒤로 미루고 정상에서 유턴하여 내려오는 길은 최북단 녹차 자생지가 있는 임도로 내려왔다

임도길 편도 9km중 6km지점으로 내려와 임도길을 힘차게 걷기 시작한다

함라산 임도길이 편도 9km 왕복이면 18km이니 임도를 왕복하려면 4시간정도가 소요되는 길 산림욕으론 최적의 장소이다

그러니 오를땐 함라산 능선길로 내려올땐 임도길로 선택한다면 최소한 6시간정도가 소요되는 산이 바로 함라산이다

요즘 제주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을 벤치마킹하여 익산시에서도 함라산 둘레길을 조성한다는 뉴우스도 있다 

또한 익산시에서는 함라산둘레길 조성외에도 최북단 녹차자생지 관광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잘 다듬어진 임도길은 꼬부랑 꼬부랑 이리돌고 저리돌고 좀 지루한 감은 있지만 임도 양쪽에 쭉 늘어진 각종 나무들의 그늘때문에 산림욕으론 안성맞춤이다 오늘의 산행시간 3시간10분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은 적당한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