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함양 기백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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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안의면에 있는 기백산(1331m)은 여름산 여름피서지로 유명한곳이다

솜리메아리산악회 회원37명이 참석했다

맑은계곡과 울창한 원시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리고 몇시간 등산도 같이 즐기고싶은 사람들에겐 더 없이 좋은곳이다

여름피서지로도 딱 이지만 여름산으로는 그지없이 퍽 좋으산이 바로 기백산이다

4시간의 등산길 전체가 울창한 원시림이라 거의 햇빛이 들지않는 산림욕산행으로는 제일가는 산이 기백산인듯하다

주차장 바로 뒤편엔 장수사 일주문이 외롭게 서있다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는 장수사 비극적인 6.25로 소실이되고 복원되지 못하고 일주문만이 떡 버티고있는 모습이 외롭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일주문을 지나 10여분후에 우측으로 기백산정상길로 발길을 옮긴다

정상을 지나 금원산으로 가는 길목 중간에 시흥골로 하산길을 잡고 쭉 내려오면 그 이름도 유명한 용추계곡과 용추폭포 용추사를 만난다

용추사입구에 있는 용추폭포 용추계곡의 깊은곳에서부터 모이고모여 이룬물이 용호로 떨어지니 쳐다만 보아도 여름더위가 싹 가신다

용추계곡 끝 상류계곡에 자리잡고있는 기백산 자연휴양림을 못보고온게 좀 아쉽다

자연휴양림에 가면 황석산과 금원산을 오를수있는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