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3절 타루비공원
논개의 고향 장수 타루비 공원 타루(墮淚) 눈물을 흘리다 라는 말이다 주논개와 함께 장수3절의 하나인 타루비공원은 작은 소공원이나 장수 군민의 정신적 지주로 추앙 받고 있는 곳이라서 장수여행에서 절대로 빠트릴수 없는 곳이다 1678년(선조 숙종 4년) 장수현감 조종면이 말을 타고 전주 감영을 가는 길에 천천면 장판리 장척의 비탈길을 지날 무렵 말이 꿩 소리에 놀라는 바람에 현감이 말과 함께 바위 절벽 밑에 있는 소(沼)에 떨어져 죽었다 한다 이에 수행하였던 통인(通引) 백씨(白氏)는 손가락을 깨물어 벼랑 위의 바위 암벽에다 피로 말과 꿩을 그린 다음 타루(墮淚)라는 글자를 써 놓고 현감을 따라 투신 순절하였다 한다 실제로 커다란 바위 절벽에 꿩과 말 그리고 타루 라는 글씨가 조각되어 있다 이러한 통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