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일년이 휘리릭 지나가버린다 세월이란 녀석이 빠르게도 달려간다 한해의 마지막 달 12월을 맞아 몇달 전부터 계획했던 연말여행으로 친구 내외와 1박2일 남도여행을 다녀왔다 해남에서 시작한 진도여행, 비밀의 섬, 보석같은 섬 진도여행이다 우리 세대에 여행을 함께 다녀올 수 있는 친구가 있어 참 좋다 어찌보면 행복한 인생이다 친구 내외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북쪽에 있는 경기도 일산을 꼭두새벽에 출발 지하철과 KTX을 번갈아 타며 남도여행에 합류한 보석같은 친구이다 우리나라 제일 북쪽마을을 출발 우리나라 제일 남쪽마을을 여행하게 된것이다 그만큼 친구의 열정도 대단하고 친구의 우정도 대단하다 꼭두새벽 일산과 익산을 출발 이산가족이 만나는 것처럼 목포역에서 반갑게 해후를 한다 이산가족 상봉보다 더 뜨겁고 또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