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투케이의 일상과 일탈

강원도 영월은 동강과 서강이 합류하여 남한강으로 흐르며 강을 따라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는 산들이 이들 강을 감싸고 있는 고장이다 단종 유배길도 이들 강을 따라 갔으며 곳곳에 크고 작은 동굴들을 여행 중 쉽게 볼 수가 있다 이 중 영월하면 생각나는 동굴이 고씨동굴이다 아마 누구나 학창시절 교과서를 통해 고씨동굴을 알고 있을게다 강원도 평창/원주/영월여행 2박3일 갈 곳을 많고 시간은 없고 마지막 날 여행은 영월여행이었으며 영월여행의 마지막 여행코스가 고씨동굴이었다 고씨동굴까지는 왔으나 시간이 없다 고씨동굴을 구경하려면 1시간 정도를 투자를 하여야한다 고향 앞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고 4시간 정도를 운전하고 돌아가야한다 여기에 늦은 점심까지도 이곳에서 해결해야한다 아하! 이걸 어찌하오리까? 우리나라 오지 ..

강원도 영월은 단종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고장이며 동강의 래프팅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다 메스컴에서만 보아오던 동강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궁금한 마음으로 영월을 어슬렁거리다 보면 동강을 가까이서 볼 수가 있다 동강은 구불구불한 뱀모양의 사행천으로 수달과 원앙이 살고, 자연의 숨결을 간직한 크고 작은 동굴과 아름다운 명산들을 품은 아름다운 강이다 넓은 동강에 기암기석을 자랑하는 높은 바위산들이 폭 넓은 동강을 감싸고 있는 자연환경이 좋고 아름다운 곳이다 천혜의 비경 그대로를 담아 흐르는 강, 살아 움직이는 동강을 만날 수 있다 동강의 어라연 계곡은 특히 래프팅으로 유명한 곳이다 영월 깊숙이 어라연까지 들어가본다 동강을 끼고 도로변엔 온통 레프팅을 하는 업체들이 즐지어 있다 동강생태공원에서 거운교와 ..

강원도여행 마지막 날 평창과 원주여행을 마치고 단종의 숨결을 찾아 영월로 내려온다 영월은 조선 단종이 유배지가 있고 단종의 능인 장릉이 있는 충절의 고장이다 단종은 유배지 청령포에서 사약을 받았다 활로 목을 졸아 죽였다는 설도 있고 조선실록처럼 목을 메어 자진했다는 설도 있다 조산시대 최고의 비운의 임금인 단종의 가슴아픈 사연을 어찌 잊으랴 청령포에서 장릉으로 발길을 옮긴다 장릉은 단종의 능으로 단종 유배지인 청령포에서 4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왕능 중에서 유일하게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강원도에 있는 단종 능인 장릉 단종이 죽은 후 200년만에야 장릉이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조선왕조 임금의 능이 되었다 유배지 청령포에서 사약을 받 으후 그의 시신이 섬강을 ..

강원도 여행 마지막 날은 영월여행이다 내륙 깊숙이 자리한 영월은 접근성이 좋지않아 여행하기가 쉽지 않은 고장이다 이번 강원도 여행 중 원주에 이어 영월여행이 포함된 것도 이때문이다 영월여행코스는 단종유배지인 청령포를 시작으로 단종 능인 장릉과 단종 역사관, 동강 생태공원과 어라연, 고씨동굴까지 이었다 영월여행의 첫번째 코스는 단종 유배지 청령포이다 앞은 강이고 뒤는 절벽뿐이나 그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더 가슴 아픈 단종대왕 유배지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권을 빼앗기고 노산군으로 강등된 조선6대왕 단종은 창덕궁을 출발한지 7일만에 영월 청령포에 도착해 이곳에서 유배생활이 시작된다 단 2개월 동안 머물고 사약을 받았던 어린 단종 생각만해도 가슴이 아프다 청령포 유배지는 3면은 푸른 강으로 되어있고 한 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