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의 최고봉 연석산(硯石山) 아름다운 계곡과 폭포가 어우러진 여름 산행지 완주군 동상면은 옛 전국 8대 오지에 속할 정도로 깊은 두메산골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청정지역으로 전국에서 한 번쯤 가보고 싶은 유명한 산골 마을입니다. 이 산골 마을 동상에 완주군의 최고봉 연석산(927m)이 등산 애호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유인즉, 오지에 꼭꼭 숨겨진 산으로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이 자연 그대로 잘 보존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연석산은 한자에서 보듯이 벼루 연(硯) 돌 석(石)입니다. 예로부터 글을 짓는 재주와 글씨를 쓰는 재주를 갖춘 선비를 문필쌍전(文筆雙全)이라고 했다는데요. 연석산은 벼룻돌(연석)이 많이 생산되어 붙여진 이름이고요. 연석산에서 북쪽으로 뻗어 내린 암릉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