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투케이의 일상과 일탈

고려의 마지막 왕인 제34대 공양왕은 왕조의 몰락과 함께 폐위되어 천추의 한을 품고 있는 왕이다 삼척여행을 하다보면 공양왕릉이라는 표시간판이 눈에 띈다 진짜 공양왕릉일까 가짜일까? 누구도 장담할 수는 없는 왕릉일게다 일단 왕릉이다 하니 잠시 들려보았다 도로변에서 보면 왕릉처럼 보이는 무척 큰 무덤이 보인다 고려 마지막 왕인 공양왕 3부자 능이라고 한다 왕권의 몰락으로 폐위가 되면서 왕자 둘과 함께 원주와 간성을 거쳐 삼척에서 태조3년(1394년)에 살해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오랜세월이 흐르면서 개축되었으며 현재의 무덤은 1942년 김기덕 면장이 지방인사들과 함께 다시 개축하고 1977년 최문갑 면장이 봉축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공양왕릉은 고양시와 삼척시 두 곳에 있다 어느것이 진짜일까 고양시의 ..

한 도시의 유명 관광지를 하룻만에 돌아보는 것은 불가능한 여행이다 삼척해수욕장을 출발 새천년해안공원과 비치조각공원을 패스하고 소망의 탑으로 발길을 옮긴다 아뿔사! 소망의 탑은 공사중이다 갑자기 3곳의 삼척 여행지를 건너 뛴 것이다 관동 제1루인 삼척 죽서루에 도착한다 죽서로 뒤로 오십천이 흐른다 오십천 언덕 절벽 위에 관동 8경의 한 곳인 삼척 죽서루가 자리하고 있다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죽서루이다 대부분의 관동 8경이 동해바다를 끼고 해안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죽서루만은 해안에서 상당히 떨어진 오십천 변에 자리하고 있다 죽서루가 있는 곳은 삼척시의 구 시가지 이다 기록에 의하면 1275년 충렬왕때 창건하였으며 태종 3년인 1403년에 중수를 하였다고 한다 앞면 7칸 옆면 2칸의 겹처마에 단층 팔작지..

대구를 출발 포항에서 영덕과 울진을 거쳐 삼척까지 동해안 여행이 계속된다 강원도 삼척여행이 계속되는것이다 이사부사자공원과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를 구경하고 바로 앞에 있는 삼척 해맞이 명소인 삼척해수욕장에 도착한다 삼척 후진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다 삼척해수욕장에 도착하자 마자 변덕스런 날씨가 우리들의 여행길을 방해한다 바가 오락가락 우산을 폈다 오무렸다를 계속한다 갑자기 해가 쨍하고 떳다 다시 비가 오는 변덕스런 날씨이다 반대 방향으로 출발한 친구 내외를 한참동안 기다려 삼척해수욕장을 같이 구경한다 삼척해수욕장은 해변 언덕위에 쏠비치리조트가 있다 언덕위의 화려한 쏠비치가 뒷 배경이 되어 사진 찍으면 무척 아름다운 그림이 되는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 어느곳에서 카메라를 들이대도 항상 뒤에 쏠비치가 서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