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지구촌 150여 개국 청소년 야영대회

 

메스컴을 뜨겁개 달궜던 2023새만금 잼버리대회 이야기를 늦게나마 공유합니다

 

 

참가국의 국기가 펄럭이는 대 집회장에서 휴식 중인 단원들 ▼ⓒ유연길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지구촌 150여 개국 청소년 야영대회

 

 

델타 구역 광장의 대원들 ▼ⓒ유연길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이하 새만금 잼버리)가 전 세계 150여 개 회원국에서 약 4만3천여 명의 청소년(14세~17세 이하)과 지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일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열려 12일간의 청소년 야영 축제 공식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개영식 모습 ▼ⓒ대통령실

 

지난 2일 잼버리 영지 새만금 델타 구역 대 집회장 무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세계에서 참가한 스카우트 전체 대원과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잼버리 출발을 알리는 개영식이 화려하게 열리었고 이어서 K-POP 콘서트도 진행되었습니다.

 

 

델타 구역에서 바라본 새만금 잼버리 숙영지▼ⓒ유연길

 

새만금 잼버리는 1991년 강원도 고성대회 이후 32년 만에 우리나라 새만금에서 “너의 꿈을 펼쳐라” 주제로 다시 열렸는데요. 세계 청소년들이 새만금에서 캠핑을 즐기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교류와 우애를 나누는 세계 최대 청소년 야영 축제입니다.

 

 

델타 구역 푸드 하우스 광장과 버스킹 무대 ▼ⓒ유연길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여는 누구나 생애 단 한 번뿐인 지구촌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인데요. 대자연 속에서 단체생활을 하며 심신을 단련하고 지도력도 배양하고 스스로 자신의 잠재력을 계발하는 훈련이 스카우트 잼버리가 추구하는 정신이고 가치입니다.

 

 

델타 구역에서 본 숙영지 모습 ▼ⓒ유연길

 

새만금 잼버리 공식행사는 개영식, 폐영식, 영 내외 과정 활동, 특별활동, 일일 방문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새만금 잼버리에 참여한 각국 청소년들은 영지에서 숙영하며 영 내외 과정 활동을 진행합니다.

 

 

델타 구역의 스카우트 대원들 ▼ⓒ유연길

 

일반인들은 숙영지에는 들어갈 수 없으며 델타 구역까지만 입장하여 보고 즐기고 먹으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게 됩니다. 기자도 사전에 예약한 날짜와 시간에 맞추어 새만금 잼버리 델타 구역에 입장하여 새만금 잼버리에 참여했습니다.

 

 

 델타 구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환영 문구 ▼ⓒ유연길

 

◇새만금 잼버리 델타 구역

 

 

델타 구역에 입장하는 일반인들과 검색대 모습 ▼ⓒ유연길

 

새만금 잼버리 델타 구역 입장료는 14세 이상 2만 원이고요. 전북 도민은 무료입니다. 전북 도민은 입구 안내데스크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입장 손목 띠를 건네받은 후 검색대를 통과하여 바로 델타 구역에 입장하면 되고요. 전북 외 지역 입장객은 웰컴센터에서 티켓을 구매한 후 똑같이 안내데스크와 검역 대를 거쳐 입장하면 됩니다.

 

 

델타 구역 입구 검색대 검사 모습▼ⓒ유연길

 

전 세계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잼버리이기에 검색은 공항 수준으로 꼼꼼하게 진행했는데요. 핸드백, 손수건, 지갑, 열쇠 등 모든 소지품은 바구니에 담아 검색대를 통과해야 합니다.

 

 

동영상 개영식이 열린 대 집회장 모습 ▼ⓒ유연길

 

 

검색대에서 나와 델타 구역에서 제일 먼저 돌아본 곳은 개영식과 K-POP 콘서트가 열렸던 대 집회장이었습니다. 새만금 잼버리에 참가한 모든 스카우트 대원과 관계자 모두가 참여한 개영식 무대인데요. 관람석인 잘 가꾸어진 잔디밭이 눈에 들어오고요. 양쪽으론 세계 각국의 국기들이 펄럭입니다. 화려했던 K-POP 무대가 떠올랐습니다.

 

 

잼버리 본부와 회의장 모습 ▼ⓒ유연길

 

대 집회장 바로 옆에는 이번 새만금 잼버리 컨트롤타워인 3층 건물의 잼버리 HQ인데요. 입구엔 잼버리 병원이 있고요, 잼버리 HQ에는 세계연맹 사무실과 회의실, 종합 상황실 등으로 되어있으며, 1층 회의실에서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각국 대표단들이 모여 회의 중이었습니다.

 

 

조기 철수하는 영국 대원들 모습과 델타 구역으로 가는 대원들 ▼ⓒ유연길

 

대 집회장 앞 도로에는 조기 철수하는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이동하는 긴 행렬이 계속 이어졌고요. 영 내외 활동이 비어있는 대원들은 줄을 지어 델타 구역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늘 터널에서 휴식하는 대원들 ▼ⓒ유연길

 

스카우트 대원들이 숙영지에서 델타 구역 등으로 이동 시 그늘 터널은 오아시스와 같은 곳인데요. 그늘 터널 안에서 잠시 휴식도 취하고 아예 누워서 피로를 풀고 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델타 구역의 푸드 하우스 모습 ▼ⓒ유연길

 

대 집회장과 잼버리 HQ를 돌아본 후 본격적인 델타 구역 관람에 나섰는데요. 새만금 잼버리장 델타 구역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8월 3일~ 5일, 6일~10일까지 전시·홍보관, 공연 프로그램, 푸드하우스, 기념품 샵 등이 운영됩니다.

 

 

델타 구역의 한국관과 서울관 모습 ▼ⓒ유연길

 

델타 구역은 나라별 홍보부스, 푸드하우스, 광장과 중앙무대, 반기문 SDSS 마을, 편의점, 세계스카우트 참가대표단 부스, 대한민국홍보관, 서울관, 후원 기관 홍보관, 비 스카우트전시관, 기념품 샵, 전라북도 SDSS 체험관, 전라북도 홍보관, 일일 방문객 쉼터, 종교관, 대 집회장 등등 다양한 시설들과 부스들이 들어서 있어 꼼꼼히 구경하고 체험하면 하루도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기념품 샵 입장을 기다리는 대원들과 기념품 샵 내부 모습 ▼ⓒ유연길

특히 잼버리 기념품 샵과 세계스카우트 샵은 선물을 구매하려는 인파로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두 기념품 샵에 입장하려면 30여 분 정도는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델타 구역에서 춤추는 장면 ▼ⓒ유연길

 

또한, 델타 구역은 69개 참가국의 전시와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는데요. 세계 각국의 문화를 만나는 곳이고, 새만금 잼버리에 참여한 세계 각국 청소년들을 만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델타 구역에서 모여 춤추며 노는 모습과 델타 구역 광장 ▼ⓒ유연길

 

영 내외 과정 활동이 비어있는 스카우트 대원들은 다양한 문화와 쇼핑, 체험, 공연 등이 있는 델타 구역으로 들어와 하루를 보내기도 합니다. 여기에 일일 방문객까지 입장하여 함께 여기저기에서 열리는 축제도 구경하고 체험도 하며 각 나라의 문화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반기문 마을의 광장과 실내 모습 ▼ⓒ유연길

 

반기문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SDGs) 마을도 꼭 들려 봐야 합니다. 환경 기후 등 3개 동으로 되어있는데요. 세계스카우트 연맹과 파트너가 지속 가능한 발전 및 지역사회 개발에 대한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스카우트 대원들의 쉼터처럼 무척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전라북도 홍보관과 익산시 체험장 ▼ⓒ유연길

 

 

2024년 전라북도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하는 전라북도 홍보관과 시. 군 홍보 및 농특산물 판매장에도 전북 도민으로서 돌아봤습니다. 테마별 영상부스도 있고 정책홍보관과 체험 부스들이 전북을 홍보하고 있었고요. 각 시군이 특색있는 전시관을 꾸며 지역 농산물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잼버리 후원사 부스들 모습 ▼ⓒ유연길

 

이밖에 한국어와 한복을 체험하고 한국 관광에 대한 주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한국관과 익산의 하림을 포함한 포카리 스웨트, 아워홈 등 잼버리 공식 후원사들의 후원 기관 홍보관도 가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푸드하우스 중앙광장을 취재하는 모습과 한국 풍물단 공연 모습 ▼ⓒ유연길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하우스도 인기가 대단한데요. 각국의 푸드하우스는 광장 중앙에 있는 다양한 버스킹이 열리는 무대를 중심으로 빙 둘러 자리 잡고 있는데요. 때마침 우리나라 풍물단들이 각국 푸드하우스를 돌아가면서 풍악을 선사하고 있었습니다. 풍물단의 풍악 소리를 들으며 이탈리아 전통 피자 한 판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약 4시간의 델타 구역에서의 새만금 잼버리 관람을 마쳤습니다.

 

 

영외 활동 나도 왕비이다. 대원들의 궁중 의상 인증사진 ▼ⓒ유연길

 

◇웰컴센터와 영외 과정 활동, 폐영식과 K-POP 콘서트

 

 

 

 웰컴센터와 매표소 모습 ▼ⓒ유연길

 

 

델타 구역에서 나와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에 있는 웰컴센터도 찾아가 보았습니다. 전라북도 도민 외 일반인들이 델타 구역으로 들어가기 전 꼭 들려가야 하는 곳인데요. 건물 1층에 웰컴센터가 있고 바로 옆 사무실이 매표소였는데요. 오후에 입장하는 일반인들이 웰컴센터에서 매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안 고사포 해수욕장 송림의 영외 활동 모습 ▼ⓒ유연길

 

새만금 잼버리가 열리는 전북 부안군의 대표 영외 활동 장소 중 한 곳인 고사포 해수욕장도 들려보았는데요.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어 부득이 신분확인 절차를 마치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고사포 해수욕장 송림에서는 숲 밧줄 놀이와 해양활동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모험 놀이 체험인 숲 밧줄 놀이는 조별로 나뉘어 다양한 모험 활동을 하고 있었고요. 해수욕장에서도 해양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대원들의 익산 백제왕궁박물관 풍물단 관람과 미륵사지석탑 인증샷 ▼ⓒ유연길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도 다양한 영외 활동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익산의 왕궁리유적과 백제왕궁박물관 영외활동도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국립익산박물관과 백제 왕궁박물관에는 각국의 스카우트 대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고요. 세계 문화유산인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박물관 앞에서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추억의 인증사진 남기기에 바빴습니다.

 

 

델타 구역에서 바라본 새만금 숙영지 모습 ▼ⓒ유연길

 

새만금 잼버리 지구촌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새만금에 모여 야영을 하면서 우정도 쌓고 각종 체험을 하는 12일간의 야영 축제가 불볕더위와 준비 부족으로 파행을 겪어 아쉬움이 컸는데요. 설상가상 태풍이 올라오면서 결국 새만금에서 스카우트 대원 전체가 철수하여 서울과 경기도 등 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K-컬처와 전통문화 등을 체험하고 관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POP 콘서트가 열렸던 대 집회장 모습 ▼ⓒ유연길

 

8월 11일에는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폐영식에 이어 K_POP 콘서트도 펼쳐집니다. K-POP 콘서트를 통해 그동안 보고 느꼈던 새만금 잼버리의 부족함은 훌훌 털어버리고 좋은 기억 멋진 추억만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개영식이 열렸던 델타 구역의 대 집회장 모습▼ⓒ대통령실

 

대한민국이 그동안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보여주었던 대한민국만의 역량을 100% 발휘하여 새만금 잼버리가 유종의 미를 거두리라 믿습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스카우트 대원들이 역시 한국은 한국이야 하는 소리가 들려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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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D-23 미리 가본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장 현장(23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