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새봄을 맞아 아내와 함께 봄꽃 투어를 다녀왔다
지난주수선화가 아름다운 구례 지리산치즈랜드에 이어 이번주엔 겨울에 핀다는 봄꽃 동백꽃 구경이다
매년 이맘때 쭈꾸미축제로 떠들썩한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이다
코로나로 쭈꾸미 축재는 취소되었지만 동백나무숲은 그자리 그대로 있다
500년된 동백나무 숲이 서해바닷가에 있는 곳
보통 동백나무숲이 아니고, 500년이 된 천연기념물 동백나무 100여 그루가 작은 동산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동백꽃이 필 무렵이면 전국에서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오늘도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온통 상춘객들로 동백꽃 동산이 칼라풀한 사람숲으로 변한다
시야에 들어오는 노랑꽃의 수선화 단지보단 못하지만 동백꽃은 꽃의 의미가 다르고 깊이도 다르다
수줍은 듯 피어있는 붉은 동백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후드득 떨어진다는 동백꽃은 땅 위에서도 쉽게 시들지 않는다
그래서 상춘객들은 여기저기에 떨어진 동백꽃을 모아 하트 모양을 만들어 놓고 인증사진을 찍곤한다
정상에 있는 동백정에 올라서면 서해의 푸른 바다와 낙조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바로 앞에 있는 섬인 오력도의 풍경과 어울린 바다의 모습은 한 폭의 동양화를 감상하는 듯한 즐거움을 준다
500년 전 수군첨사가 바닷가에 둥둥 떠있는 꽃을 발견하고 이 꽃을 심으니 동백꽃이 되어 지금까지 동백나무숲이 이어지고 있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다
동백나무숲을 나와 마량포구 성경전래지로 발길을 돌린다
글 사진:와이투케이 유연길
★서천 마량포 최초 성경 전래지 공원 이야기 바로가기 ☞https://blog.daum.net/y2k2041/15814531
(서천여행) 최초 성경전래지인 마량진 성경전래지 기념공원
서천여행에서 꼭 들려가야 하는 서천 가볼만한곳이 마량포구이다 말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마량포 마량진 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해넘이와 해돋이를 한곳에서 볼수있는 서해안의 작은 포구 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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