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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생선회맛집) 고등과 친구들의 추억은 영원하리라 군산 대전횟집

와이투케이 2020. 5. 27. 14:50

항구도시 군산은 맛집들이 즐비하고 특히 옛 항구 주변엔 횟집들이 성업중이다.

군산의 대전횟집.

군산 생선회 맛집이다.

우리 학창시절 수학여행으로 장항 제련소가는 날,

배를 타는 곳에 있는 횟집이다.

 

그간 보고싶었던 고등과 친구들.

세월도 야속해라!

몇년만에 만나는 친구도 있고 무려 25년만에 만나는 친구도 있다.

친구가 좋아, 아니 옛날 소싯적 추억이 좋아, 무조건 만난것이다.

 

이곳 군산 맛집인 대전횟집에서 칠순을 코앞에 두고 있는 친구들이 뭉첬다.

경기도 일산에서, 전주에서, 그리고 익산에서 친구가 보고 싶어 군산항의 횟집으로 모인것이다.

초등학교 교사로 정년 퇴임한 후, 신협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군산의 오봉천 친구가 초대하여 만들어진 자리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잘 있었느냐? 그래 이렇게 멀쩡하게 살아있었노라 큰 소리치며 회포를 푼다.

몇 순배가 오가고 옛 이야기는 계속 이어진다.

고등과 친구들이 50년전 까까머리 시절 추억을 그리며 계속 이어지는 옛 이야기들.

끝이 없다.

시계는 50년 전 1971년에서 멈추었다.

50년전으로 돌아가는 추억의 시간여행이다.

 

눈을 떳다 감으면 한 계절이 훌렁 가버리는 우리들의 요즘 인생.

인생 별 것 있는가?

있는 것은 모두가 시간 뿐이다.

전주에서 익산에서 그리고 일산에서도 가끔 만나자구나!

건강할때 만나는 친구가 친구이다.

우리 자주 만나자구나.

그리곤 우리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기약도 없이 헤어지었다.

 

우리는 아직은 건강하다

아쉬운 마음에 익산에서 맥주 몇 순배 더 돌아간 뒤에야 오늘 하루를 마감할 수 있었다

친구들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