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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익산박물관)찬란한 백제문화유산을 품고있는 국립익산박물관 개관

와이투케이 2020. 1. 19. 17:33



백제왕도 익산이 우리나라에서 아니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익산에 찬란한 백제문화유산을 품고있는 국립익산박물관이 드디어 개관하였기 때문 이다

우리나라에서 13번째로 개관한 국립박물관 이다


한성시대에 이어 웅진시대와 사비시대이어 찬란한 백제문화의 한 축이었던 익산시대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존 전시할 국립익산박물관이 문을 열은것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등에서 출토된 진귀한 백제말기의 수많은 유물들을 일반인도 이제는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월10일(금) 문화관광부 차관을 비롯 전국도지사 익산시장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장과 익산박물관장 그리고 중국의 박물관장 등등 국내외 유명 귀빈들과 익산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디어 익산박물관이 개관하게 된것이다

익산의 자랑이요 전북의 자랑이고 대한민국의 자랑 이다

이유 인즉 고대국가에선 가장 현대에 가까운 백제말기의 유적과 문화재가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박물관 이기때문이다


식순에 따라 식전행사가 진행된 후 사회자의 하나 둘 셋에 따라 박물관 문이 열리게 되었다

귀빈들 뒤를 따라 와이투케이도 박물관 내부로 들어가 보았다

미륵사지석탑에서 발굴된 익산 최고의 문화재인 사리장엄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황금빛 사리 외호에 섬세한 연꽃무늬와 인동넝쿨 무늬가 무척 선명하고 찬란하다

눈이 부실 정도 이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에서 출토된 진신사리를 봉안한 내호를 감싸는 바깥 용기좀 보시라

이 사리장엄은 보물제1991호로 지정되어있다


1,400년 전인 백제 무왕시대에 만들어졌는데도 관의 형태가 그대로 남아 있다

백제 무왕이 주인일 가능성이 큰 나무 관으로 출토된 지 100년만에 처음으로 일반에 모습을 드러내보인다
왕실에서 사용한 나무관은 그 나라의 자존심이다

한 나라의 품격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는데 그것을 우리가 볼 수 있게 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신상효 국립익산박물관장을 말한다

새로 문을 연 국립익산박물관은 삼국시대 최대 절터인 국가사적 제150호인 익산 미륵사지와 국보 제11호인 미륵사지석탑과 사적 제408호인 왕궁리 유적 그리고 무왕의 묘로 판명된 쌍릉 등지에서 출토된 유물 3만여점을 보관 전시하고 있다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 공양품을 감싼 보자기로 보이는 비단과 금실그리고 제석사지 목탑이나 금당 안에 안치됐을 것으로 짐작되는 승려상 머리 등은 최초로 공개되는 유물이다

국보제189호인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등은 수십년만에 고향 익산으로 돌아와 관람객과 만나게되어 기쁘기 그지없다
익산박물관은 유물을 관람한 뒤 곧바로 출토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유적 밀착형 박물관 이다

미륵사지와 백제 왕궁 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지만 정비가 마무리되지 못해서 그동안 일반 시민들한테 사랑을 받지 못하였다

이번 국립익산박물관 개관으로 익산의 문화재가 전 국민에게 알려지는 그런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정헌율 익산시장은 말씀하신다

국립익산박물관은 개관을 기념해 19건의 국보와 보물급 사리장엄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전을 열고 있습니다

특히 설날(구정)을 앞두고 개관하게 되어 전국 각지에서 여행객들이 쇄도하리라 믿는다


개관후 익산국립박물관에는 일주일에 5만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한다

그리고 올 봄 부터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의 소풍이나 여행지로 익산이 떠들썩 하리라 확신한다


국립익산박물관은 삼국시대 불교사원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미륵사지 바로 옆에 자리하고있다 
이 박물관은 연면적 7500㎡, 전시실 면적 2100㎡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된 독특한 박물관 형태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