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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 심곡사)무인찻집에 야외음악당까지 갖춘 특이한 사찰

와이투케이 2019. 12. 5. 23:51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미륵사지와 미륵사지 석탑을 품고 있는 익산의 진산 미륵산

미륵산 뒷 자락에 숨어있는듯한 자랑할만한 사찰이 있다



바로 미륵산 심곡사 이다

미륵산 심곡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야외음악당과 무인찻집이 있는 낭만이 깃든 아담하고 작은 사찰이다


심곡사는 금산사의 말사로서 신라 문성왕(839-857)때 무염스님이 창건한 절로 본래는 200여 미터 옆 산등성이 너머에 있었으나 빈대가 많아 지금의 사찰터로 옮겼다한다

대웅전은 조선 순조 19년(1819년)에 세웠으며 1985년 건물일부를 확장하여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었다

 

심곡사 야외음악당

정정렬 명창 득음기념 심곡사 떡목공연장이 바로 야외음악당이다

매년 가을이면 산사음악회를 열고 있는 심곡사 야외음악당 이다

올해도 작년에도 명창 정정렬 추모 기념으로 신효범 등등 인기가수를 초청하여 화려한 산사음악회가 열리었다


심곡사 무인찻집 구달나(구름에 달가듯이 가는 나그네)

지친사람들의 작은 쉼터가 되길 바라는 뜻에서 구름에 달가듯이 가는 나그네(구달나)라는 무인찻집을 열었단다

맥심등 1회용커피와 생강차 쌍화차등 여러종류의 차들이 가지런하게 준비되어있으며 커피를 직법 볶아 믹서기에 돌린후 직접 내려서 먹을수 있는 원두커피까지 갖추고 있다

단지 무인찻집 이다보니 본인이 직접 타서 마시고 다음 사람들을 위하여 깨끗이 설겆이를 하고 정리정돈까지 해 놓아야 한다

각종 신문들과 도서관 정도는 아니지만 몇백권의 각종 책들 지구촌공생회 매거진 까지 커피마시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수 있게큼 인테리어와 조명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쓴 작고 아름다운 찻집이다


익산에서 아니 전국에서도 멋 나들이 장소로 유명한 곳이 미륵산 심곡사이다

아내와 일요일 오후 금마저수지 맛집 물머리집에서 새우매운탕으로 점심을 마치고 심곡사 무인찻집에서 커파한잔 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