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두 손자중 큰 손자의 생일파티
여느 어린이 처럼 생일 이라고 하루종일 싱글벙글 이다
할머니가 생일 선물로 까까 옷도 사주고 맛있는 음식도 같이 먹고 하며 하루 종일 손자와 놀라주었다
생일파티장소는 전주 효자동 신시가지에 있는 닭갈비전문점 고수 닭갈비 이었다
춘천이나 가평에 가면 으래이 먹어 보았던 그 고장의 맛집에서 먹어보았던 닭갈비 하곤 맛이 다르다
소문이나 유명세 만큼 맛이 없고 그져 양배추만 잔뜩 들어있던게 닭갈비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전주의 고수 닭갈비는 맛이 좋고 손자들도 잘 먹는다
아마 강원도 음식이 전라도 까지 진출하면서 전라도의 입맛에 맞추어 요리도 변신을 하였나 보다
넓은 후라이판 양쪽엔 닭갈비를 양배추와 버무려 놓고 중앙엔 치즈를 길게 놓으니 모양세도 좋고 치즈를 찍어서 아님 치즈를 닭갈비에 똘똘 말아 먹는 맛은 진품 이었다
손자들도 약간 매운듯 한 닭갈비를 치즈와 함께 잘도 먹는다
거기에 어른들은 옛날 못 먹고 살던 시절에 먹던 주먹밥 이라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손자들은 주먹밥을 잘도 먹는다
아마 이게 바로 세대차이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개안 찮은 전주 효자동의 고수 닭갈비
맛집에 인색한 와이투케이가 강추 강추 하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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