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수락계곡에서 케이블카 정류소까지

 

 

전북 완주와 충남 논산에 걸쳐있는 전북 도립공원

대둔산(879m)

대둔산은 구름다리와 기암기석 그리고 케이블카로 전국에서 유명한 산이다

우뚝 솟은 각각의 봉우리 마다 독특한 모양새를 하고 있어 마치 잘 다듬어진 돌조각품에 분재군락이 섞인듯한 인상을 주는 산이 바로 대둔산 이다

호남의 소금강 또는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대둔산은 웅장한 암봉들과 기암기석들이 무척 빼어나 미학을 자랑 하고 있다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대둔산의 기암절경에 취하여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사흘을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 대둔산으로서 개척탑이 있는 대둔산의 정상인 마천대(摩天臺) 역시 원효대사가 대둔산의 절경에 반해 붙인 이름 이단다

마천대는 하늘을 어루만질 만큼 높다는 뜻이다

 

대둔산의 구름다리는 전국의 구름다리 중에서도 대표주자이고 아마 제일 오래전에 설치된 구름다리 일게다

대둔산은 미국 CNN에서도 한국 방문시 꼭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 되었다 한다

 

매년 겨울마다 스토리가 있는 겨울축제인 얼음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둔산 뒷쪽 논산의 수락계곡을 들머리 삼아 220계단을 거쳐 정상을 찍고 앞쪽 완주군의 케이블카 정류소 까지 3시간여 산행을 와이투케이가 카페지기로 있는 솜리우리산악회와 함께 했다

 

수락계곡의 군자계곡쪽은 낙석우려로 완전 패쇄되었으며 220계단으로 오르다가 중간에 군자계곡의 구름다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이어진다

수락계곡 선녀폭포를 지나 화랑폭포에서 왼쪽으론 낙조산장 가는 길 오른쪽으론 예전 군자계곡을 끼고 가운데로 새로 등산로가 개설된듯 하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220계단을 거처 능선을 따라 마천대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이 등산로를 따라 마천대로 올랐다

능산을 따라 기암기석 옆으로 계속 계단으로 이루어진 이 등산로가 힘들긴 해도 조망권도 무척 훌륭하고 아름답기로는 수락계곡 등산로중 최고 인듯 하다

 

산행후엔 완주계곡 청룡가든으로 이동해 먹고 마시고 떠들고 한나절의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다

축구와 족구 그리고 줌마들의 축구경기 까지 한나절을 신나게 놀았으며 마지막코스로 실내수영장에서의 물놀이 역시 애나 어른이나 할매나 할배나 모두 즐거워 하는 모습들이다

★★완주계곡 청룡가든에서의 족구/축구/물놀이 이야기 바로가기☞http://blog.daum.net/y2k2041/158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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