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가을비 한번이면 내복이 하나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가을비가 오고 나면 더 추워진다는 말 일게다
가을을 제촉하는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던 일요일 온가족이 전북의 도립공원이자 전북의 진산인 모악산(794m) 자락에서 모였다
가족들이야 자주 만나면 더욱더 좋고 정도 더 두터워 지겠지만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현대사회를 살다보면 가족들 만나기도 그리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그래서 만나는 제목을 만들곤 한다
물론 오늘도 제목이 있다
오늘 점심만찬만은 둘째 딸 내외가 주관하겠다 한다
한우전문점 소야
전주맛집이요 완주맛집 전북맛집이요 호남맛집이다
요즘 한우가 어디간들 저렴하게 배불리 먹을수 있다는것은 전국전인 현상이다
그래도 복잡거리는 시내보단 야외에서 분위기 좋은곳에서 설상가상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고기맛도 일품인 곳에서 가족들이랑 오손도손 한우 즐기기엔 모악산의 소야가 좋다는 소문을 듣고 모악산으로 모인것이다
든든한 두 사위와 두 손자 까지 9명이 모이다보니 보통 크기 룸 하나가 꽉 찬다
두손자도 한자리씩 차지하고 거뜬이 1인분은 헤치우려는듯 한목 한다
모악산 정기를 받으며 화기애애한 이야기꽃 피우며 몇시간의 가족만찬 최고의 행복한 날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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