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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진산인 건지산에 조선왕실의 뿌리인 조경단이 있다

와이투케이 2013. 1. 7. 20:52

전주의 진산인 건지산 자락에 전주이씨의 시조인 이한의 묘가 있는 조경단이 있다

조경단(肇慶壇)은 조선왕실의 뿌리인 전주 이씨 시조인 이한(李翰)을 모신 무덤이다.

이한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21대 할아버지이며 전주 이씨의 시조이다

신라시대 사공(司空)이란 벼슬을 지냈다고 하는데 정확한 생몰 연대와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이성계가 새 왕조를 세운 뒤 그의 조상들을 모신 건지산 묘역을 각별히 수호하였고 그 뒤 역대 왕들도 정성을 다해 보호하였다.

 

 동학농민운동 때 태조의 영정과 조상들의 위패를 옮기기도 하였으나, 고종은 광무 3년(1899) 지관의 도움을 받아 지금 있는 자리에 단(壇)을 쌓고 비석을 세워 묘역을 새로 정비하였다.

 경내 주변에는 돌담을 쌓고 동서남북으로 문을 두었다.

 조경단 남쪽에 있는 문에서 20m 떨어진 곳에 비각을 세우고 그 안에 대리석으로 비석을 만들어 세웠다.

 비각의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고, 비 앞면에는 고종황제가 직접 쓴 ‘대한조경단(大旱肇慶壇)’이란 글씨가 있다.

 

처음 가본 조경단 이었는데 조경단은 문이 굳게 잠겨 있어 안으로 직접 들어가 관람할수는 없었다

문밖에서 문뜸으로 사진을 찍고 언덕배기에서 또는 담넘어로 몇장의 사진을 찍을수가 있었다

토요일 오후 둘째 손자 집에 들렸다가 조경단도 구경하고 건지산 등산도 하고 건지산의 편백나무 숲에서 산림욕도 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