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직업상 팔자도 없는 휴무가 상당히 길게 잡혀있었다
직장인이나 공무원들보다 훠얼씬 길게 목요일부터 휴무이었다
몇일전부터 친구들과 모악산 운장산 미륵산등을 가기로 약속이 되어있었으나
야속하게도 날씨가 이를 허락하지 않아 목요일부터 주룩주룩 내리는 비가 야속도 하여라
휴뮤기간중 한번도 산행을 가지못해 아쉬운마음이었으나
섣달 그믐날 오후 전화한통화로 의기투합
미륵산으로 고고씽
미륵산도 산은 산이려오
시내는 눈발만 조금 날렸을뿐인데 미륵산 가는길에서 멀리 보이는 미륵산이 온통 하얗다
배낭속에 아니젠 없는 칭구들의 걱정어린 한숨소리에
산께나 다닌다는 사람들이 춘삼월까진 배낭에 아이젠은 필수아닌가 하고 한친구가 머뚱이를 준다
한쪽발씩만 아이젠을 나누어 차고 오르고 내리고 두바뀌 돌아 주차장에 도착하니
산행시간 2시간40여분
섣달그믐날
가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칭구들과의 작은 송년산행
의미있는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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